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한-미, 사이버협력 필요성 재확인

신범철 국방부차관, 미국 사이버사령부 방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9-19 오전 9:41:5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16일 「제3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참석 후, 미국 사이버사령부 (U.S. Cyber Command)를 방문해 티모시 휴 (Timothy D. Haugh)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을 접견하고, 미 사이버사의 주요 능력과 작전수행체계 등을 소개받고, 한미 연합 사이버 작전 수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임상우 북미 국장 등 외교부 대표단도 동행했다. 신 차관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주요 수단 중 하나로서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이버 테러, 해킹 및 자금 탈취 등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공동의 상황 인식을 토대로 사이버 관련 정보공유, 공동연구 및 양자·다자 연습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협력 관계가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미 사이버사령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신 차관은 특히, 양국 사이버사령부가 지난 8월 체결한 사이버작전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사이버 작전 역량을 강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양국 사이버사령부가 사이버 상에서 북한이 해킹 등을 통해 가상자산을 탈취하거나 질서를 흩트리는 행위를 엄격히 차단하기 위한 대응 작전에 진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의 해킹세력으로부터 피해를 방지토록 평시부터 헌트 포워드 (Hunt Forward) 등 연합작전을 비롯하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에 티모시 휴 부사령관은 한미 간 사이버 협력이 연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공감하고,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