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고통을 직접 확인한 만큼, 이제 진실을 알리는 행동에 나서겠다"
중국내 탈북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총학생 회장 인터뷰
위험하다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장원일(서울장신대 신학3, 총학생회장)군과 신종복(서울장신대 신학4)군이 직접 중국 연변의 땅을 밟은 이유는 간단하다. 언론에서 다루어지는 탈북자 이야기들, 그리고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 사이에서 '진실'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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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한동대에서 열렸던 통일캠프를 통해 탈북자 출신 대학생과 남한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를 접하면서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장 군. 마침 수강하고 있었던 '북한사회의 이해' 과목의 교수님의 조언에 힘입어 신 군과 함께 용돈을 털어 연변행을 기획하게 됐다.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국경선을 돌며 탈북자들의 탈북경로를 돌아보고 중국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두만강을 따라 북중 국경을 돌면서 강둑에 내려갈 기회가 있었어요. 화면으로만 보던 북한땅이 바로 코앞에 펼쳐지니까 막 흥분되고 떨리더라구요. 마침 얼어버린 두만강 위를 걸으면서 순찰하는 인민군이 있었는데 우릴 보면서 넘어오라고 손짓하던데요."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사실이긴 했지만 직접 벌겋게 벗겨진 북한의 산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북한 식량사정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장 군. 푸른 중국국경의 산을 보면서 강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세상이 다를 수 있나 생각했다고 한다.
"북한에서의 자유는 숨쉬는 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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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어 머물었던 교회에서 탈북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탈북자들을 숨겨주는 것에 대해 단속이 더욱 심해진 탓에 철저한 보안 속에서 어렵게 목사님이 마련해 주신 자리였다. 6번이나 북송당하고 또 탈북해서 숨어사는 소년도 만났다. 이들이 탈북자들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탈북자들이 겪는 인권침해와 북송의 고통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탈북자이신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북한에서의 자유는 숨쉬는 것 밖에 없다'고."
중국연변을 돌면서, 그리고 탈북자들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신 군은 중국의 인권침해가 생각보다 심각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주사로 사형에 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모든 사람들에게 주사를 놓는다고 해요. 그러면 그 중에 독이 든 주사를 맞은 사람만 죽게 되는데 기다리는 시간 동안 모두 공포에 떨게 되는거죠."
"북한을 바로 아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진실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지금 남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학생들은 "북한의 진실을 '바로' 아는 것이 절실하다"고 대답했다. 과연 '바로' 아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면 북한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탈북자들의 공통된 증언이 '남한에서 오는 물질적 지원은 정부를 지원하는 것이지 일반 주민들에게는 실제로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말이었거든요. 그동안 도와줬던 것이 '진짜' 도와주는 게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우리는 일반적으로 북한 정부와 북한 주민을 하나로 묶어서 '북한'이라고 생각하는데, 따로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맞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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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청년들이 북한과 탈북자들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냐는 지적에 신 군은 관심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더 큰 이유는 '진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대부분 진짜 사실을 모르고 있거든요. 저도 그랬지만요. 자꾸 접하게 되면 우리 대학생들도 저처럼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불어 장 군은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각 대학마다 북한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고 탈북자들과 연계해 북한의 진실을 알려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거창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탈북자들과의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널리 소개하는데 노력하려고 합니다. 남한사람에게도, 북한사람에게도 먼저는 서로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한사람들도 북한에 대해 더 올바로 알게 되면 더 적극적인 행동이 뒤따르게 되리라 믿습니다."
총학생회의 활동에 접목시켜 작게나마 '북한 바로알기'를 시작하겠다는 장 군.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부터 북한에 대한 진실을 퍼트려가겠다는 신 군. 직접 진실을 확인하고 돌아 온 이들의 용기와 체험을 통해 얻게 된 확신, 그리고 이제 해보겠다는 그들의 의지속에서 '북한구원'의 작은 희망을 보았다. (konas)
김수연(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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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면 백전백승한다고했다.우선 북한실정부터 확실히 파악하고 이를 남한 국민에게,올바로 전하고 북한의 인권침해가 밝혀지면 이를 국제사회에 알려 온 국제사회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해야한다.그것이 바로 젊은이에게 주어진 과제라고본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3-02 오전 11: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