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이스라엘 '쉘라흐' 견학...6.25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메달
"나라사랑교육의 중요성 재확인"
영국과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립현충기념관에서 진행된 이스라엘의 국가정체성교육 시스템인 ‘쉘라흐’를 참관했다고 보훈처가 8일 밝혔다.
쉘라흐는 이스라엘의 땅과 민족의 역사를 개인 즉 국민과 연결시켜 국민과 국가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국가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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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교육시스템은 이스라엘 모든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고, 중‧고등학교(7~12학년)에선 필수 교육과정으로 채택되어 있다. 특히 우리의 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대학입학시험의 과목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쉘라흐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엘리 샤이스 교육부 쉘라흐 교육총괄과장은 “쉘라흐의 목적은 이 이스라엘 땅을 지키기 위한 희생이 우리와 깊은 관계가 있는 희생임을 느끼게 하고 나라와 개인의 삶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과 체험 교육을 통해 느끼게 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후배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리더의 책임감 등을 배워가고 있기에 아마도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등 젊은 세대의 혁신이 활발한 이유가 이 쉘라흐 프로그램의 주요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건국 이후 국가정체성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주요 역사 현장을 찾을 때마다 많은 학생들이 나와 땅, 민족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우는 현장 체험교육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참관 수업 중 학생들은 “이 쉘라흐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건국의 역사를 수업을 통해 배우고 직접 수업시간에 배웠던 역사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확인하고 있고 내가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자연스럽게 스스로 고민하게 하고 그 고민을 다양한 학생들과 토론을 통해 답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입시를 위한 국영수 보다도 이 쉘라흐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 고 말했다.
박민식 처장은 “미래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이번 출장을 통해 확인한 다양한 쉘라흐 프로그램 자료와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분석해 국가보훈처가 책임지고 있는 국가 정체성 교육 등을 개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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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이후 이스라엘 국민이면서 미 연합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뒤, 현재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는 주슈아 시에러(90세/1953년 미해병대 전파탐지병으로 참전), 커트 사이먼(92세/1952년 미 456보병대 분대장으로 참전) 참전용사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두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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