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영웅 故 심 일 소령 모친 별세
|
한국전쟁의 영웅 고(故) 심 일 소령의 모친인 조보배(101.원주시 일산동)씨가 2일 오후 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조씨는 한국전 당시 육군 소위로 남하하는 적군의 자주포를 육탄공격으로 격파해 춘천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공으로 위관장교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추서 받은 심 소령의 모친으로 지역에서 존경을 받아 왔다.
특히 조씨는 장남인 심 소령에 이어 차남(경찰근무 중 순직)과 삼남(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후 실종) 등 자식 3명을 모두 나라를 위해 바친 채 50여년을 기구한 삶을 살아 왔다.
조씨는 그러나 아들들의 구국정신을 기려 지난 64년에는 원주시 태장동일대 소유 토지 3만2천538㎡를 현충탑 부지로 선뜻 내놓는 등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조씨는 막내아들 승택(52, 원주시청 근무)씨 가족과 함께 살아 왔으나 며느리가 7년전 암으로 먼저 세상을 뜬데 이어 지난해에는 아들 마저 간암수술을 받는 등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었다.
조씨 지난해 6월 6.25전쟁 제 54주년을 맞아 문화방송 '일요일 일요일밤에-박수홍의 러브하우스'에서 52호 점으로 선정돼 지난 70년대 지어진 25평 규모의 노후주택을 개조하여 살아왔다.
한편 보훈처는 지난해 3월 말부터 심 소령과 임부택 육군소장 등 6.25전쟁영웅 22명을 소재로 한 만화 '하늘과 땅과 바다의 신화'를 제작해 인터넷 서비스(www.bohun.go.kr)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전쟁영웅 가운데 심 소령과 임 소장 이외에 소대원 35명을 이끌고 중공군 2개 대대를 격파한 베티고지의 영웅 김만술 대위, 가평전투의 영웅 권동찬 준장, 백마고지의 영웅 김경진 중령,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 임병래 중위.홍시욱 삼조(현재의 병장), 창공의 영웅 이근석 준장, 백두산호 함장인 해군 영웅 최용남 소장, 백마고지 육탄 3용사, 송악산고지 육탄 10용사 등이 포함됐다. (konas)
- 관련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