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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태국포로수용소 근무 한국인 기행문 발견

포로수용소 근무실태, 생활상 상세 소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03-09 오전 10: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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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승조(韓昇助ㆍ75) 전 고려대 명예교수가 일본의 우익성향 월간지 '정론'(正論) 4월호에 일제 식민지배를 찬양하는 글을 기고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제 강점시 일본군 ‘남방파견  포로감시요원'으로 태국에서 근무한 한 20대 청년의 기행문이 50년만에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남방기행(南方紀行)'으로 이름 붙여진 이 기록은 일본군 군속으로 자원 입대해 부산 일본군 훈련소(野口부대)에서 2개월간 훈련을 받고 태국에서 포로수용소 감시요원으로 근무한 석상윤(石相玧.1997년 8월 작고)씨가 쓴 것으로 A4용지 79장 분량이다.

이 기록은 석씨의 아들 석민호(50.전남 여수시 미평동)씨가 최근 여수시에 일제 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신고를 하면서 증거서류로 제출한 것으로 석씨가 태국에서 3년간 포로들을 감시하다 해방을 맞고 연합군측에 의해 포로로 1년간 수용됐다가 풀려나 1946년 6월 연합군 수송선으로 귀국한 전 과정을 담았다.

석씨는 이 기행문에서 1942년 6월 22살때 고향인 경남 산청군에서 군속으로 자원한 사회적 배경과 훈련소 생활, 수송선으로 베트남을 거쳐 태국에 도착한 과정, 포로수용소 근무 형태, 영국군 포로 생활 등을 자세히 적었다.

특히 감시요원으로 있으면서 근무 일정과 에피소드, 일본인 상사와 한국인 동료와의 관계, 포로들과의 교감, 한국인 위안부와의 만남 등을 비교적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담아 당시 태국에서 근무한 한국 군속들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씨는 산청공립심상소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만주 등에서 지내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귀향했다가 친구들과 당시 연전연승하던 일본군 군속을 자원하게 된다.
석씨는 "군속으로 일하면서 초봉이 월 30원으로 면서기보다 약간 많았으며 훈련 또는 근무기간 일본인 상사들로부터 비교적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적었다.

수용소내에는 소장과 일부 간부만 일본군인들이고 대부분이 한국인 군속들이어서인지 민족적 차별이나 가혹행위 등은 받지 않고 일본인들과 사이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 석씨는 태국 칸차나부리 인근 포로수용소에 근무하면서 수천명의 영국군 포로들을 밤에는 수용하고 낮에는 철로건설 공사장에 일하도록 일본군 공병대에 넘겨 줬으나 장교들은 공사장 동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1957년 아카데미 영화제 7개부문에서 수상을 석권한 알렉 기네스 주연의 영국 영화 ‘콰이강의 다리'(칸차나부리)에서 포로인 영국군 장교들이 다리를 건설하는데 동원된 것으로 묘사된 것과는 다르다.

석민호씨는 "이 기행문은 아버님이 돌아 가신 뒤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언제 쓰셨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내용으로 미뤄 1946년 이후 집에서 지난 날을 회고하며 쓰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 기행문으로 태국에서만 군속으로 일한 당시 한국인이 7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실명이 거론된 사람만도 수십명에 달해 당시 동원됐던 사람들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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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10 오전 8:34:42
    찬성1반대0
  • 백한두라    수정

    백두한라. 이런 개자슥들은 으티기살까? 협돋농장에서 풀뿌리케서 나눠먹고사니...누깔로 보이는게 우찌 저런 헤게모니 스러울가?? 대단한 대갈빡에 자유를 누리거라..ㅉㅉ</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3-09 오후 9:14:56
    찬성0반대0
  • 백두한라   

    명필이네.. 이 사람은 일제침략을 비난하지는 않겠구먼. 호강했으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3-09 오후 5:59:49
    찬성0반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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