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립외교원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주한캐나다대사관과 공동으로 21일 오전 한-캐나다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Korea-Canada Relations at 60: Stronger Together」주제의 학술회의에는 캐나다 관련 전문가, 주한공관 및 기자단, 일반 참석자들이 참여하며, 북태평양, 인도-태평양 및 국제무대에서의 한-캐 관계 강화 및 협력 증진 방안을 고안함에 있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회식에서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환영사를,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가 개회사를, 우정엽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세션 1은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의 사회로, ‘한-캐 관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킹스칼리지런던대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라몬 파체코 파르도 킹스칼리지런던대 교수, 우정엽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세션에서는 ‘학술, 문화, 비즈니스 및 인적 교류를 통한 한-캐 관계 강화’라는 주제로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크리스틴 나카무라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부회장과 김은기 고려대 교수가 발제를 하며, 자유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 회의는 지난 5월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함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비전 및 실질적인 과제를 모색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주요 외교 사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와 국민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의 공개 회의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