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과연 어느 나라 노동단체인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김일성 부자 찬양 게시물 십수건 올라와
Written by. 윤경원
입력 : 2005-05-07 오후 1:42:00
민주노총(www.nodong.org) 자유게시판에 최근 수개월 동안 김일성 부자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 게시물이 버젓이 게재되고 있는 데도 운영자가 이를 삭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게시판은 작년 7월에도 김일성 사망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물이 올라와 물의를 일으킨바 있었으며, 이 파문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이적성 표현물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만 해도 지금까지 약 15개의 김정일 부자 찬양글이 발견됐으며, 이 중에는 북한의 대남 공작 기관인 한민전(한국민족민주전선)의 선전.선동 게시물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무후무한 탁월한 령군술', '김정일 장군의 영군철학은 백전백승의 무기', '김정일 인생철학', '김정일의 리더십', '무적필승의 강군 키우다', '평화의 장군 군사전문가' 등 제목부터 김일성 부자에 대한 찬양으로 꾸며진 게시물들에는 북한의 이념과 사상, 김일성의 항일 무장 투쟁 일화 등 주체사상에 대한 온갖 선전문구가 가득 담겨 있다.
게시물은 특히 김정일 생일인 2월 16일에 집중돼 있는데, 필명 '구국전선 편집'라는 네티즌은 한민전의 담화문을 인용, "21세기의 태양을 우러르는 만민의 송가와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 남녘민중은 한없는 긍지에 넘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탄생일을 가장 뜻깊게 맞이하고 있습니다"면서 "가장 열렬한 애국, 애족, 애민의 혈통을 이어받으시고 준엄한 항일대전과 간고한 반미대전의 포화속에서 무비의 담력과 강철의 의지를 키우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60여성상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을 헤치시며 민족사와 인류사에 영원불멸할 위대한 업적을 높이 쌓아올리시었습니다"라며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김정일의 생일을 찬탄했다.
또, 이날 '참 연 대'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백두산 3대 장군 우러러'라는 제목으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김일성 부자와 김정숙 사진을 나란히 배열해 놓고, "21세기 태양 김정일 영수는 하늘에 치솟은 조종의 성산에서 백두산의 대장군과 여장군을 양친으로 탄생하시고 성장하신 천출명장이시다"라는 찬양문구를 삽입했다.
이 네티즌은 '통일 영수님의 생신에 삼가 경하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백두산 천지 위에 솟은 태양에 김정일 얼굴을 넣고, 김정일을 태양에 비유하는 듯한 그림을 작성했다. 그 아래에는 "우리 민중의 최 경사인 2월16일을 맞으며 선군 정치로 민족수호방패를 마련하시고 통일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 가시는 김 정 일 통일영수님께 각 계층 한국민을 대표하여 삼가 큰 절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코나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런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자유게시판에는 심한 인신공격이나 욕설이 아닌 이상 삭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삭제불가 방침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판단하는 사람 나름"이라며 만약 국정원 기관 등에서 삭제 요청이 있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정원 공보실은 "정통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해서 관련 법조항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는 짤막한 답변만을 보내왔다.
한편, 민노총의 자유게시판에는 이 같은 게시물들에 대한 반감이 담긴 의견이 간간이 올라오고 있다.
'이건 뭐야'는 "운영자! 김정일 사진이 홈피에 왜 올라온거요?"라며 "이런식으로 관리하니까 민노총이 욕먹는 겁니다. 우리가 친북세력은 아니지요? 당장 삭제하시오"라며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다.
또, '달동네'라는 네티즌은 "이 새끼들은 완전 빨갱이들이네"라며 "(민노총은)우리 같이 달동네 사는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핵무기로 동포를 위협하고 있는 이북 김정일이 좋다고 그 짓을 하고 있네. 에잇"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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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은 작년 7월에도 김일성 사망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물이 올라와 물의를 일으킨바 있었으며, 이 파문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이적성 표현물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만 해도 지금까지 약 15개의 김정일 부자 찬양글이 발견됐으며, 이 중에는 북한의 대남 공작 기관인 한민전(한국민족민주전선)의 선전.선동 게시물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무후무한 탁월한 령군술', '김정일 장군의 영군철학은 백전백승의 무기', '김정일 인생철학', '김정일의 리더십', '무적필승의 강군 키우다', '평화의 장군 군사전문가' 등 제목부터 김일성 부자에 대한 찬양으로 꾸며진 게시물들에는 북한의 이념과 사상, 김일성의 항일 무장 투쟁 일화 등 주체사상에 대한 온갖 선전문구가 가득 담겨 있다.
게시물은 특히 김정일 생일인 2월 16일에 집중돼 있는데, 필명 '구국전선 편집'라는 네티즌은 한민전의 담화문을 인용, "21세기의 태양을 우러르는 만민의 송가와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 남녘민중은 한없는 긍지에 넘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탄생일을 가장 뜻깊게 맞이하고 있습니다"면서 "가장 열렬한 애국, 애족, 애민의 혈통을 이어받으시고 준엄한 항일대전과 간고한 반미대전의 포화속에서 무비의 담력과 강철의 의지를 키우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60여성상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을 헤치시며 민족사와 인류사에 영원불멸할 위대한 업적을 높이 쌓아올리시었습니다"라며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김정일의 생일을 찬탄했다.
또, 이날 '참 연 대'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백두산 3대 장군 우러러'라는 제목으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김일성 부자와 김정숙 사진을 나란히 배열해 놓고, "21세기 태양 김정일 영수는 하늘에 치솟은 조종의 성산에서 백두산의 대장군과 여장군을 양친으로 탄생하시고 성장하신 천출명장이시다"라는 찬양문구를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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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코나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런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자유게시판에는 심한 인신공격이나 욕설이 아닌 이상 삭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삭제불가 방침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판단하는 사람 나름"이라며 만약 국정원 기관 등에서 삭제 요청이 있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정원 공보실은 "정통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해서 관련 법조항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는 짤막한 답변만을 보내왔다.
한편, 민노총의 자유게시판에는 이 같은 게시물들에 대한 반감이 담긴 의견이 간간이 올라오고 있다.
'이건 뭐야'는 "운영자! 김정일 사진이 홈피에 왜 올라온거요?"라며 "이런식으로 관리하니까 민노총이 욕먹는 겁니다. 우리가 친북세력은 아니지요? 당장 삭제하시오"라며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다.
또, '달동네'라는 네티즌은 "이 새끼들은 완전 빨갱이들이네"라며 "(민노총은)우리 같이 달동네 사는 사람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핵무기로 동포를 위협하고 있는 이북 김정일이 좋다고 그 짓을 하고 있네. 에잇"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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