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김정일 비난에 친북 단체 발끈
통일연대, 北관영매체 보다 더 강도 높은 反美논평 내
최근 미국이 북한 수뇌부를 겨냥, "김정일이 권좌에 있는 한 북한은 우려스러운 국가", "폭압정권"이라는 등의 비난을 가한데 대해 국내 친북(親北)단체가 "말도 안 되는 언사"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북한보다 더 반미적인 논평을 낸 이 단체는 통일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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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대는 6일 대전충남지부의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데이비드 고든 국가정보위원장 등이 김정일에게 가한 폭언을 언급하면서, "이는 미국의 목표가 단순한 비핵화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 제거'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그동안 미국이 이북을 주권국가라고 이야기하며 '이북을 향해 전쟁을 할 의도가 없다'라고 한 것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통일연대는 이어 최근 북 핵 사태의 위기고조와 관련, "한반도위기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은 철저하게 미국의 책임"이라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6자 회담장을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낸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며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성명은 "동시행동을 통한 핵문제해결이라는 관계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정의 전초기지'니 '폭압정권'이니 하며 이북의 체제전복을 노리고, '대화는 하되 협상은 없다'라는 말도 안 되는 언사를 사용하고 있는 자 누구인가?"라며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함은 물론 MD체계의 구축, 5026, 5027, 5029, 5030 등 숱한 전쟁계획을 들이밀며 한반도를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고 있는 것은 미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성명은 또 "조국을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은 바로 우리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반미반전평화수호투쟁을 전면에서 벌여나가는 것과 한줌도 안 되는 친미수구, 반통일 세력을 이 땅에서 영구히 몰아내는 것"이라면서 "친미수구, 반통일 세력은 국민들의 민심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전쟁을 통해 이북의 체제를 전복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맹종하고 있다"이라며 국내 보수단체들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성명은 "친미수구, 반통일세력의 제거없이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은 기대할 수 없다"면서 "전 민족적 반미반전평화수호투쟁은 반세기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가 됐다. 반미반전, 평화수호를 위한 투쟁을 즉각적으로 벌여내고 한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협을 걷어내야 할 것"이라고 반미 투쟁을 선동했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북한 김정일을 지칭, "위험한 사람", "폭군", "국민을 굶기는 사람" 등으로 강력 비난했고, 지난 3일에는 데이비드 고든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위원장은 "북한은 김정일이 권좌에 있는 한 변함 없이 매우 우려스러운 국가가 될 것"이라며 김정일을 맹 비난했고, 이에 대해 북한은 이에 부시 대통령을 "불망나니", "인간 추물" 등으로 강력 반발했었다.
<다음은 대전충남 통일연대의 논평 전문이다.>
성명) 미국은 한반도 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이 땅을 떠나라!!!
지난 3일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위원장 데이비드 고든은 미국 의회 ‘2005 군기지 통폐합위원회(BRAC)’청문회 증언에서 이북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맹비난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매우 격렬하고 파괴적이 될 것이며, 이 전쟁은 사전 경고도 거의 없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든은 특히 “북한이 공공연하게 핵보유국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역내 미국 이익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 중 하나”라며 “북한은 김정일이 권좌에 있는 한 변함없이 매우 우려스러운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목표가 단순한 비핵화가 아니라 ‘김정일 정권 제거’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이것은 그동안 미국이 이북을 주권국가라고 이야기하며 ‘이북을 향해 전쟁을 할 의도가 없다’라고 한 것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한반도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넘어가고 있음에도 일부 단체들은 양비론을 주장하며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을 이북과 미국에게 돌리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위기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은 철저하게 미국의 책임이다. 북핵문제해결을 위해 마련된 6자회담장을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기 위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낸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동시행동을 통한 핵문제해결이라는 관계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정의 전초기지’니 ‘폭압정권’이니 하며 이북의 체제전복을 노리고, ‘대화는 하되 협상은 없다’라는 말도 안 되는 언사를 사용하고 있는 자 누구인가?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함은 물론 MD체계의 구축, 5026, 5027, 5029, 5030 등 숱한 전쟁계획을 들이밀며 한반도를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이제 우리민족에게 남은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조국을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은 바로 우리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반미반전평화수호투쟁을 전면에서 벌여나가는 것과 한줌도 안 되는 친미수구, 반통일 세력을 이 땅에서 영구히 몰아내는 것이다.
친미수구, 반통일 세력은 국민들의 민심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전쟁을 통해 이북의 체제를 전복해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맹종하고 있다. 친미수구, 반통일세력의 제거없이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은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전 민족적 반미반전평화수호투쟁은 반세기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가 된 것이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반미반전, 평화수호를 위한 투쟁을 즉각적으로 벌여내고 한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협을 걷어내야 할 것이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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