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내달 11일 '반핵평화 국민대회'개최
'한국교회연합 비상시국대책협의회'도 구성 합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최성규)이 북핵 문제와 관련,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내달 1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코나스 5월 20일자 관련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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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지난 21일 장충동 엠베서더 호텔에서 '한국교회엽합 비상시국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한편, 북핵 저지를 위해 협의회를 조직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들은 집회 명칭을 '반핵평화 국민대회'로 정했고,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방북 행사 중단과 정부에 북핵문제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단장과 총무, 지역연합회장과 한기총 임역원 그리고 교계 주요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 북핵문제로 한반도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박종순 목사는 이날 시국대책회의 참석 "기독교는 공생이지만 공산주의는 공멸"이라며 "한국교회가 함께 모여 회개하고 부르짖으며 제단을 쌓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대로 북핵을 막으시고 잃어버린 북쪽 교회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설교했다.
서경석 목사는 "과거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용으로 북핵을 들고 나왔지만 이번에는 핵보유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북핵 자체보다 더 개탄스러운 것은 북한의 핵보유와 핵실험에 강경대응을 회피하는 정부의 자세로, 과연 북핵 불용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한반도 평화와 미국의 유연한 대북관계를 요구하려면 먼저 한미공조와 신뢰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반핵평화 국민대회'개최를 위한 조직구성과 진행을 한기총 대표회장에서 위임했다.
이에 따라 한기총은 23일 오전 준비위원 모임을 가졌으며, 곧 한기총 임원회의도 소집해 집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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