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영전에 바치는 詩> 한 방울 수통의 물이 다해도
Written by. 이신보
입력 : 2005-06-01 오후 1:11:12
한 방울 수통의 물이 다해도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사자들의 영전에 바친다.
우리들은
저 불타는 어둠을 향하여
깃발을 들었네.
조국의 산야에
잠시
젊은 꿈을 묻어두고 떠나갔네.
저 험한
죽음의 전장으로!
한 방울 수통의 물이 다해도
우리들 전우애는 마르지 않아
밀림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전장의 흐르는 땀을 식히고
태양의 길을 열어
찬란한 아침을 맞이하였네.
총구보다 강하고 대검보다도 굳은
육신을 태워
여기 잠든 영령들이여
그 어떤 적들도 임들이 있어
다시는 범접하지 못하리.
저들이 우리들 가슴을 다시 짓밟아 오는 날,
임들은 저 무거운 흙더미를 밀어내고
벌떡 일어나리라. 그리하여
녹슨 철모의 끈을 다잡고 서서
호령, 호령하리니…
조국의 황무지에 거름이 되고
씨앗이 되고
초원이 된 임들이여
우리들의 저 소리 없는 함성 속에서
세세한 영광 위에서
부디 편히 잠드소서.
- 2005年 晩春에
참전시인 이 신 보 拜 (e-meil ; lsbeio@hanmail.net)
우편번호122-081 서울시 은평구 신사1동 29-185번지
年譜; 1967년 베트남 戰 참전. 現 시인
|
한 방울 수통의 물이 다해도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사자들의 영전에 바친다.
우리들은
저 불타는 어둠을 향하여
깃발을 들었네.
조국의 산야에
잠시
젊은 꿈을 묻어두고 떠나갔네.
저 험한
죽음의 전장으로!
한 방울 수통의 물이 다해도
우리들 전우애는 마르지 않아
밀림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전장의 흐르는 땀을 식히고
태양의 길을 열어
찬란한 아침을 맞이하였네.
총구보다 강하고 대검보다도 굳은
육신을 태워
여기 잠든 영령들이여
그 어떤 적들도 임들이 있어
다시는 범접하지 못하리.
저들이 우리들 가슴을 다시 짓밟아 오는 날,
임들은 저 무거운 흙더미를 밀어내고
벌떡 일어나리라. 그리하여
녹슨 철모의 끈을 다잡고 서서
호령, 호령하리니…
조국의 황무지에 거름이 되고
씨앗이 되고
초원이 된 임들이여
우리들의 저 소리 없는 함성 속에서
세세한 영광 위에서
부디 편히 잠드소서.
- 2005年 晩春에
참전시인 이 신 보 拜 (e-meil ; lsbeio@hanmail.net)
우편번호122-081 서울시 은평구 신사1동 29-185번지
年譜; 1967년 베트남 戰 참전. 現 시인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