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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6·25참전무공 단체 창립..기존 단체와 충돌예상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06-03 오후 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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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6·25참전전우유공자회(회장 채명신)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회장 이수희) 등 기존의 참전유공자회와는 별도로 또다른 6·25 참전단체가 새로 결성될 예정이어서 관련단체 간 마찰과 충돌이 예상된다.

 재단법인 6·25참전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창립위원장, 최병재)는 3일 동아일보에 광고 성명을 내고 오는 7월 29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6·25 참전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를 결성한다고 공고했다.

 ▲ 동아일보 3일자 A31 광고내용

 이 단체는 '창립취지문'에서 "국군포로귀환, 유해발굴 등 수많은 난제들이 놓여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정부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증인들이 몇 분이라도 생존해 계실 때, 우리 자손들이 앞장서서 하나 하나 해결해 가야한다"며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고, 흑백을 논 할 수도 없으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도 없는 이 현실을 통탄하면서 이제 더 이상 6·25참전 용사들의 애국심과 그 성스럽고 뜨거운 피가 퇴색되지 않도록 우리 자손들이 그 맥을 잘 이어가야 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6·25 참전 무공수훈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칭송하는 사업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한 장학사업 ▲국군포로귀환 및 유해발굴사업 ▲6·25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애국심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사업 ▲6·25 참전 16개국 및 그 가족들과의 친선교류사업 ▲민족정기 바로 세우기 운동 전개 사업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이원희 차장은 회원의 자격기준에 대해 "기존의 무공수훈자회는 6·25 참전무공수훈자 뿐만 아닌 다양한 수훈자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우리 협의회는 순수하게 6·25에 참전하여 무공훈장의 5등급(태극, 을지, 충무, 화랑, 인헌 무공훈장) 중 한 부문에서 훈장을 받은 그 직계가족과 6·25에 참전한 분의 직계가족을 정회원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6·25 참전용사들은 80세에 이르는 고령으로 이 분들이 돌아가시면 머지 않아 6·25도 잊혀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애국심으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본 협의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사업목적에 나와 있는 대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어덕룡 부회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우리 무공수훈자회도 가족들이 다 있는데 무슨 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냐" 고 억양을 높이면서 "아마도 다른 의도가 있어서 이런 단체를 결성하는 것 아니겠는가? 보훈처에도 확인했다. 앞으로 강력하게 항의하고 대처할 것이다"고 말해 앞으로 이들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또 사단법인 6·25참전전우유공자회의 한 관계자도 "기존의 참전단체와 무공수훈단체가 있는데 가족협의회를 결성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이들이 공식적인 단체로 등록되기에는 여러가지 하자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단체지원과 관계자도 "공식승인단체도 아니고 법적 근거도 없다. 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라고 하는 단체가 벌이고자 하는 사업내용도 말이 안 된다. 국군포로귀환이나 유해발굴사업 등은 정부주관으로 벌이고 있는데 이들이 추진한다는 게 납득이 안 간다" 면서 "결코 승인사항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아래는 6·25 참전 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가 3일자 동아일보에 게재한 창립취지문 내용임

                                           창  립  취  지  문

 우리 역사의 어려운 고비 고비마다 수많은 애국지사가 있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6·25 참전용사들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면서 나라를 지켰고, 그 목숨과 피와 땀과 눈물이 오늘의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 분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비할 뿐 아니라 그 참상이 국민의 뇌리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국군포로귀환, 유해발굴 등 수많은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정부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증인들이 몇 분이라도 생존해 계실 때, 우리 자손들이 앞장서서 하나 하나 해결해 가야겠습니다.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그때그때 일회성으로 그치고 아픈 역사 속으로 계속 묻혀갈 때 그 혼백이 우리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며, 우리 대한민국도 굳건한 반석 위에 똑바로 세울 수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념 논쟁으로 남북이 수많은 목숨을 풀잎 위의 이슬처럼 산화시키고 낙동강 물 보다 더 많은 피를 흘렸지만, 아직까지도 인류역사의 분단국가로 남아 그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지도 못하고 부끄럽게 살아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병역을 기피하며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면서, 경상도, 전라도, 보수, 진보 편가르기로 기득권을 주장하며, 자신의 영달만을 꾀하고 있으니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고, 흑백을 논 할 수도 없으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도 없는 이 현실을 통탄하면서 이제 더 이상 6·25참전 용사들의 애국심과 그 성스럽고 뜨거운 피가 퇴색되지 않도록 우리 자손들이 그 맥을 잘 이어가야 겠습니다.

 이러한 뜻에서 재단법인 6·25 참전 무공수훈자 가족협의회를 결성코자 합니다.

 - 이하 내용 생략 -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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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재가 어떤 인간이요? 별 시덥잖은 인간들이 다 신문에 광고내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6-04 오전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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