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그대마저 아이들을 김정일에게 넘기려는가
전교조와 한국교총, 김정일과 공동교육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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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게르만주의가 결국 게르만까지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었듯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대동아주의가 대동아 백성들을 무참한 고통속에 빠뜨렸듯이, 김정일의 ‘우리민족끼리’도 그보다 낫지는 못할 터인데. 이 추악한 유령이 우리 아이들의 영혼 속을 파고들고 있다.
그동안 유령으로 배회하던 김정일의 ‘민족공조’가 이제는 공공연하게 학교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이른바 6.15 남북 공동수업이라는 미명을 뒤집어 쓰고 말이다. 길잡이는 물론 전교조와 북조선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다. 그런데 한국교총까지 이 앞잡이에 동참해 버렸다. 딸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필자로써는 이제 의지할 곳이 없다.
전교조는 성명을 통해 자랑한다. “통일사탕과 북에서 만든 6.15 공동선언 5돌기념 휘장(뱃지)을 1만원에 구입하고 학생들과 함께 6.15통일사탕을 나누는 공동행사와 공동수업에........ 이만 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백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 공동수업을 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누누히 하는 이야기이지만 뱃지사서 지원한 돈이, 관광한 돈이, 뒷돈이, 북한 경제를 회복하는데 쓰인다면 눈 딱감고 봐줄만 하다. 독재해서 경제라도 살린다면야 사회발전의 초급단계에서 눈에 쌍심지 켜고 반대만 할 일도 못된다. 그런데 그렇게 간 돈이 우리 아이들에게 겨누어져 있는 ‘자주포’ 보수하고 핵무기고 늘리는데 쓰이고 있으니 참 어처구니 없는 짓에 어안이 벙벙하다.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전개되는 남북공동수업은 2004년 7월 19일 금강산에 위 교사단체가 모였을 때 결정되었다. 그들은 “이땅에서 외세에 의한 전쟁과 분단의 고통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되며, ---- 외세없고 전쟁없는 평화로운 통일조국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지금 있는 공동수업은 그 노력의 결과물이다.
김정일과의 공조는 반민족독재공조일뿐
그들은 반도의 분단과 전쟁의 고통이 외세에 있다고 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외세를 몰아내면 평화롭고, 전쟁없는 통일조국이 이루어질 것이라 주장한다. 이와 같은 김정일의 주장이 얼마나 허위에 가득찬 것인지를 아는 것은 특별하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러시아의 전쟁문서 공개로 6.25전쟁이 스탈린과 김일성의 치밀한 계획하에 자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 6천여명이 넘는 탈북자들이 하나같은 목소리로 북한 수용소 군도를 증언하며 그 허위를 알리고 있다. 유엔인권위는 할 일이 없어서 3년을 내리 대북결의안을 채택하고 특별보고관을 임명하겠는가! 전두환독재 때도 하지 않던 일을 김정일에게 하고 있다면 그 실상은 능히 비교되고도 남지 아니한가!
비를 맞고 있는 김정일 현수막에 울며 불며 달려드는 '미녀응원단'의 모습에서 극악한 전체주의를 읽어내지 못한다면 그는 이미 상식을 포기한 김정일주의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6.15 공동선언만 하더라도 김정일의 답방약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당국간 대화의 약속도 북한측 마음대로이며, 이산가족의 재회는 끊긴지 오래다. 민족사의 생존을 가름하는 핵문제에 있어서는 민족공조의 ‘민’자도 꺼내지 못하는 지경이다. 물론 전교조와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은 이 모든 원인을 외세(미제국주의)로 돌리니 스스로 문제될 것은 없는 듯하다.
전교조는 "초등, 중등 교육안을 보라. 이념적인 것은 없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하고 따질 것이다. 언뜻 보면 참 좋은 말들인 것 같기도 하다. ‘2000년에 남북 정상이 만나 약속을 했는데 그게 뭘까요?’, ‘그 약속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친다고 했는데 누구와 누가 힘을 합친다는 것일까요?’ 뭐 이런 내용이다.
그래서 무슨 문제냐고 할 것이다. 필자는 앞서 6.15선언 자체도 이미 휴지조각이 되었고, 그 원인이 김정일에게 있다고 지적하였다. 6.15선언을 잘 지킨다는 것은 휴지조각을 만든 자들에게 그 이행을 촉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김정일에게 약속이행 한번 촉구하지 않은 자들이 전쟁과 분단의 책임을 외부로 호도하며 마치 책임이 다른 곳에 있는듯이 교육을 진행하니 그것이 김정일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면 또 무엇인가.
또한 이 남북공동수업안은 전교조 통일위원회가 사력을 다해 준비해 온 것으로 그들은 한국을 미국의 식민지로 인식하고 있는 김정일화된 사람들이다. 필자가 전대협, 한총련에서 통일운동을 할 때 대중적인 구호를 중시하며 1000개과 자매결연운동을 진행하듯이 서서히 하부에서 부터 대중을 전취해가는 방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북한의 현실에 대하여, 핵파동에 대하여, 전쟁에 대하여, 긴장고조에 대하여 이념적으로 김정일에게 경도된 사람들이 저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에게 요구할 답이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유도할 답은 어떤 것일까? 전교조는 아이들을 당신들 이념의 선전대로 세우지 말라. 그것은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그건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아니다.
그들이 합의한 ‘민족공조’는 북한동포들의 고통위에 부딪치는 금술잔으로 반민족 독재공조의 약칭일 뿐이다. 그들이 내세우는 외세론은 전쟁책임을 벗어나 보려는 더러운 독재자의 비겁한 변명일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자주론은 반도의 백성 전체를 북한 주민처럼 만들려는 반민중적, 반민족적 배신론에 불과하다.
그것을 학교에서 대놓고 가르치겠다니.. 거기에 한국교총이 덩달아 뛰어들었다니....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 순수하게 참여한 선생님들은 사태의 진상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은 지금이라도 민족과 민중의 참된 이익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 국교육사는 2005년 6월 13일 ~~~6월 18일을 잊지 말라. 부끄러움은 자랑스러움보다 더 오래 기억해야 한다. (new-right.com)
최홍재 (자유주의연대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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