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결코 고생하는 곳이 아닙니다"
군 추억·교훈 담은 책 잇따라 발간
Written by. 윤경원
입력 : 2005-06-28 오전 10:17:57
개그맨 장용(41)씨는 오는 30일 '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북로드, 272쪽)을 발간한다. 지난 2003년 10월부터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장씨는 이 코너에서 소개된 군대에 얽힌 각종 사연을 재미있게 묶었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에 대해 "군대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군대 종합백과 같은 책"이라며 "대학 입학해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듯 군에 입대해서도 사전 교육을 하는 뭔가가 필요하다. 군대는 결코 세월을 썩히는 곳이 아니고 고생하는 곳이 아님을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정보를 주면 군에 대한 청년들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씨는 또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정의하며, "군에 가는 나이가 20대 초반인데 그래봐야 애들 아니냐"면서 "조직 생활을 통해 군대에서 성숙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대가 상명하복, 기합, 패거리 문화의 원산지라는 등 온갖 병폐만으로 이뤄진 것 같이 호도 됐는데, 질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질서가 있었다면 일병이 총을 들고 전우를 죽이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겠나. 지원해서 가는 해병대에서 어디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군내 위계질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책에는 군대 보직에 대한 사전정보를 비롯, 군대조직의 생리, 의로운 군인의 모습과 전우애, 먹을거리, 부모님의 사랑 등에 관한 청취자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 입대를 앞둔 예비 장병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툰의 향기'..이라크 장병들의 파병생활, 에피소드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됐다 귀국한 자이툰부대 1진 장병들의 사연을 담은 '자이툰의 향기'(에스엔코리아)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이라크 현지에서 매월 발간된 부대 소식지 '자이툰 매거진'에 실린 글들과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 장병들의 파병 생활 등을 담은 사진들을 엮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장 '사랑하는 이에게'는 이라크 아르빌에서 생활하는 장병들과 그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가족들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았고, 2장 '파병일기'에는 출국에서부터 쿠웨이트 캠프 버지니아에서의 생활, 목숨을 건 파발마 작전, 이라크 아르빌에서의 주둔지 건설과 민사작전 등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의 생활을 담은 장병들의 일기 글을 모았다. 또, 3장 '자이툰의 추억 이야기'에서는 파병 생활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웃지 못할 사연들, 현지 주민을 상대로 한 민사작전에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국경을 세 번 건넌 여자'..탈북시인 최진이씨의 탈출 사연
군 생활과 관련되지는 않았지만, 동족의 비극과 북한의 현실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책도 출간됐다.
탈북 시인으로 알려진 최진이(46)씨는 최근 북한탈출기와 한국에서의 생활상을 담은 '국경을 세 번 건넌 여자'를 발간했다.
최씨는 1998년 7월 이혼수속중인 남편에게 3살 아들을 남겨놓고 처음 국경을 넘었고, 9월에는 남겨둔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다시 두만강을 건너 아들을 업고 돌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북한의 아픈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북한을 세 번씩 탈출하기까지의 역경, 남한에서의 생활, 북한 문학작품과 작가, 북한여성과 남한 여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적었다. (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총기난사사건과 전경대원 자살사건, '알몸 진급식' 사진 등으로 인해 군의 위상이 그 어느 때 보다 땅에 떨어진 가운데, 군 생활의 추억과 교훈, 재미거리 등을 담은 책이 잇따라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 용의 단결!'..군대 정보 미리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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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에 대해 "군대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군대 종합백과 같은 책"이라며 "대학 입학해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듯 군에 입대해서도 사전 교육을 하는 뭔가가 필요하다. 군대는 결코 세월을 썩히는 곳이 아니고 고생하는 곳이 아님을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정보를 주면 군에 대한 청년들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씨는 또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정의하며, "군에 가는 나이가 20대 초반인데 그래봐야 애들 아니냐"면서 "조직 생활을 통해 군대에서 성숙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대가 상명하복, 기합, 패거리 문화의 원산지라는 등 온갖 병폐만으로 이뤄진 것 같이 호도 됐는데, 질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질서가 있었다면 일병이 총을 들고 전우를 죽이는 일이 어떻게 일어나겠나. 지원해서 가는 해병대에서 어디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군내 위계질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책에는 군대 보직에 대한 사전정보를 비롯, 군대조직의 생리, 의로운 군인의 모습과 전우애, 먹을거리, 부모님의 사랑 등에 관한 청취자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 입대를 앞둔 예비 장병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툰의 향기'..이라크 장병들의 파병생활, 에피소드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됐다 귀국한 자이툰부대 1진 장병들의 사연을 담은 '자이툰의 향기'(에스엔코리아)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이라크 현지에서 매월 발간된 부대 소식지 '자이툰 매거진'에 실린 글들과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 장병들의 파병 생활 등을 담은 사진들을 엮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장 '사랑하는 이에게'는 이라크 아르빌에서 생활하는 장병들과 그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가족들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았고, 2장 '파병일기'에는 출국에서부터 쿠웨이트 캠프 버지니아에서의 생활, 목숨을 건 파발마 작전, 이라크 아르빌에서의 주둔지 건설과 민사작전 등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의 생활을 담은 장병들의 일기 글을 모았다. 또, 3장 '자이툰의 추억 이야기'에서는 파병 생활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웃지 못할 사연들, 현지 주민을 상대로 한 민사작전에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국경을 세 번 건넌 여자'..탈북시인 최진이씨의 탈출 사연
군 생활과 관련되지는 않았지만, 동족의 비극과 북한의 현실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책도 출간됐다.
탈북 시인으로 알려진 최진이(46)씨는 최근 북한탈출기와 한국에서의 생활상을 담은 '국경을 세 번 건넌 여자'를 발간했다.
최씨는 1998년 7월 이혼수속중인 남편에게 3살 아들을 남겨놓고 처음 국경을 넘었고, 9월에는 남겨둔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다시 두만강을 건너 아들을 업고 돌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북한의 아픈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북한을 세 번씩 탈출하기까지의 역경, 남한에서의 생활, 북한 문학작품과 작가, 북한여성과 남한 여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적었다. (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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