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미관계 회복 노력 잇따라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5-07-14 오전 11:37:30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 사망사건과 참여정부의 출범 이후 국내에서 반미감정이 급속히 확산되어 50년 전통의 한미 동맹관계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한미 양국의 뜻있는 인사들에 의해 한미우호관계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기총, 23일 워싱턴DC서 '2005 한·미 우호 친선대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한국선교 120주년과 6·25전쟁 5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005 한·미 우호 친선대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남북교회협력위원회와 국제위원회,워싱턴 한인연합회,한·미 국가조찬기도회 워싱턴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기총 최성규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독교계 인사 60명과 미국 정계와 기독교계 인사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한기총은 23일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월터리드 육군의료센터를 방문한 뒤 백악관을 예방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최 대표회장 명의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양국 교계 지도자들은 24일 토머스 로드 침례교회에서 ‘한·미 연합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특히 한기총은 25일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한·미 우호동맹 증진’이란 주제로 한·미 우호 심포지엄’을 연다. 이 세미나에는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원,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리처드 손버그 전 법무장관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또 이날 저녁에는 부시 전 미대통령,강영우 백악관 정책차관보,존 워너 상원의원,토머스 허버드 및 도널드 그레그 등 역대 주한 미대사,한국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하는 ‘한·미 우호의 밤’ 행사를 연다. 한기총은 이 행사에서 미 의원 등 7명에게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 대표회장은 "북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출발점은 한·미동맹 강화"라며 "민간외교 차원에서 미국 기독교계,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과 한·미 우호 증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美하원 댄 버튼 의원, 동료의원에게 對韓관계 강화 노력 촉구 편지 보내
미국 정치인에 의한 한미관계 복원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 아태소위원회 부위원장인 댄 버튼 의원(공화.인디애나)은 지난 12일 동료 하원의원 전원에게 한국과의 관계 강화 노력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버튼 의원은 '미국의 잊혀진 동맹국'이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한국전쟁 55주년을 맞아 한국이 상호동맹에 기여해온 바를 상기시키고자 한다"면서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임에도 이같은 점이 너무 자주 잊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미국의 7대 수출시장이자 5번째로 큰 농산물 시장이며 ▲미국과 영국 다음가는 이라크 파병국이고, ▲주한 미군 3만3000명이 주둔하는 미국의 군사동맹이며 ▲ 한국전 이후 미국이 치른 4개 주요 분쟁에서 항상 미국편에 서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은 6자회담의 주요 파트너이자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 증진의 필요불가결한 파트너이며, 북한 인권 문제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2차세계대전이후 미국 외교 정책의 성공 스토리"라고 말했다.
버튼 의원은 "이처럼 중요한 동맹관계를 강화시키고 키우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주미대사 "미국민의 한국에 대한 5가지 오해 바로 잡겠다"
한편 홍석현 주미대사도 부풀려진 한국의 반미 감정과 미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5가지 오해를 바로 잡겠다고 나섰다.
홍 대사는 13일 '워싱턴 로터리 클럽' 초청 오찬에 참석, '50년 한미 동맹을 통해 본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한미 동맹이 성공적인 것으로 증명되고 있음에도 한미 관계에 대해 때때로 의문이 제기돼 왔다"면서 "지식인이나 언론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양국 동맹 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다소 당황스러우며, 주미 대사 임기중 이러한 잘못된 인상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 대사는 특히 미국민들의 그릇된 인식으로 ▲한국내 반미 감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한국민들은 더 이상 미군주둔을 원치 않는다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 보다는 북한과의 민족적 융합을 더 중시한다 ▲노무현 정부는 과도하게 진보적이다 ▲한국이 미국 보다는 중국쪽에 기울고 있다 등 5가지를 지적했다.
홍 대사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세계 및 한국의 변화에 대한 인식 부족, 표면적인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때문이라며, 그간 한국 사회가 겪은 변화로서 ▲베트남전 때와는 달리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설득해야 하는 등 한국 사회의 민주화로 과거 보다 의사 결정 과정이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점 ▲과거의 대북한 대결 정책이 한반도 긴장완화 및 북한의 개혁 개방에 실패함에 따라 포용정책을 추구하게 된 것이 대 북한 회유책으로 오해되거나,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무시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점 ▲냉전 체제 붕괴로 과거의 적이었던 러시아, 중국 등과 생산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점 등 새로운 안보 환경이 조성된 점 등을 들었다.
홍 대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한미 동맹이 조정과정을 겪고 있으며 지난달 한미 양국 정상회담에서 확인됐듯이 한미 동맹은 더욱 견고해 지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민은 여전히 미국을 안보 협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전 당시 3만7천명의 미군이 희생됐던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경험은 지워지거나 잊혀질 수 없으며 동맹 관계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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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 사망사건과 참여정부의 출범 이후 국내에서 반미감정이 급속히 확산되어 50년 전통의 한미 동맹관계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한미 양국의 뜻있는 인사들에 의해 한미우호관계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기총, 23일 워싱턴DC서 '2005 한·미 우호 친선대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한국선교 120주년과 6·25전쟁 5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2005 한·미 우호 친선대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남북교회협력위원회와 국제위원회,워싱턴 한인연합회,한·미 국가조찬기도회 워싱턴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기총 최성규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독교계 인사 60명과 미국 정계와 기독교계 인사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한기총은 23일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월터리드 육군의료센터를 방문한 뒤 백악관을 예방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최 대표회장 명의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양국 교계 지도자들은 24일 토머스 로드 침례교회에서 ‘한·미 연합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특히 한기총은 25일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한·미 우호동맹 증진’이란 주제로 한·미 우호 심포지엄’을 연다. 이 세미나에는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원,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리처드 손버그 전 법무장관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또 이날 저녁에는 부시 전 미대통령,강영우 백악관 정책차관보,존 워너 상원의원,토머스 허버드 및 도널드 그레그 등 역대 주한 미대사,한국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하는 ‘한·미 우호의 밤’ 행사를 연다. 한기총은 이 행사에서 미 의원 등 7명에게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 대표회장은 "북핵문제로 인한 한반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출발점은 한·미동맹 강화"라며 "민간외교 차원에서 미국 기독교계,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과 한·미 우호 증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美하원 댄 버튼 의원, 동료의원에게 對韓관계 강화 노력 촉구 편지 보내
미국 정치인에 의한 한미관계 복원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 아태소위원회 부위원장인 댄 버튼 의원(공화.인디애나)은 지난 12일 동료 하원의원 전원에게 한국과의 관계 강화 노력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버튼 의원은 '미국의 잊혀진 동맹국'이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한국전쟁 55주년을 맞아 한국이 상호동맹에 기여해온 바를 상기시키고자 한다"면서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임에도 이같은 점이 너무 자주 잊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미국의 7대 수출시장이자 5번째로 큰 농산물 시장이며 ▲미국과 영국 다음가는 이라크 파병국이고, ▲주한 미군 3만3000명이 주둔하는 미국의 군사동맹이며 ▲ 한국전 이후 미국이 치른 4개 주요 분쟁에서 항상 미국편에 서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은 6자회담의 주요 파트너이자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 증진의 필요불가결한 파트너이며, 북한 인권 문제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2차세계대전이후 미국 외교 정책의 성공 스토리"라고 말했다.
버튼 의원은 "이처럼 중요한 동맹관계를 강화시키고 키우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주미대사 "미국민의 한국에 대한 5가지 오해 바로 잡겠다"
한편 홍석현 주미대사도 부풀려진 한국의 반미 감정과 미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5가지 오해를 바로 잡겠다고 나섰다.
홍 대사는 13일 '워싱턴 로터리 클럽' 초청 오찬에 참석, '50년 한미 동맹을 통해 본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한미 동맹이 성공적인 것으로 증명되고 있음에도 한미 관계에 대해 때때로 의문이 제기돼 왔다"면서 "지식인이나 언론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양국 동맹 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다소 당황스러우며, 주미 대사 임기중 이러한 잘못된 인상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 대사는 특히 미국민들의 그릇된 인식으로 ▲한국내 반미 감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한국민들은 더 이상 미군주둔을 원치 않는다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 보다는 북한과의 민족적 융합을 더 중시한다 ▲노무현 정부는 과도하게 진보적이다 ▲한국이 미국 보다는 중국쪽에 기울고 있다 등 5가지를 지적했다.
홍 대사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세계 및 한국의 변화에 대한 인식 부족, 표면적인 사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때문이라며, 그간 한국 사회가 겪은 변화로서 ▲베트남전 때와는 달리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을 설득해야 하는 등 한국 사회의 민주화로 과거 보다 의사 결정 과정이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점 ▲과거의 대북한 대결 정책이 한반도 긴장완화 및 북한의 개혁 개방에 실패함에 따라 포용정책을 추구하게 된 것이 대 북한 회유책으로 오해되거나,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무시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점 ▲냉전 체제 붕괴로 과거의 적이었던 러시아, 중국 등과 생산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점 등 새로운 안보 환경이 조성된 점 등을 들었다.
홍 대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한미 동맹이 조정과정을 겪고 있으며 지난달 한미 양국 정상회담에서 확인됐듯이 한미 동맹은 더욱 견고해 지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민은 여전히 미국을 안보 협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전 당시 3만7천명의 미군이 희생됐던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경험은 지워지거나 잊혀질 수 없으며 동맹 관계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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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사! 사실인데 무슨 오해라니요? 다 맞는 말 아닌가요..오히려 홍대사가 잘못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주한미대사관이 괜히 할 일없이 한국에 주재하는 줄 아십니까.. 국내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자체조사도 하면서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정보도 먼저 본국에 보고합니다. 절대 오해 아니고, 지금 실상이 그렇습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2005-07-14 오후 3:2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