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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美 상호불가침조약 요구 사실상 철회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0-30 오전 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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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에 대한 상호불가침조약 체결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고 북-미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이 2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 주 뉴욕에서 열린 북-미 접촉에서 북한은 불가침조약 요구를 고수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이 상호 불가침조약 대신에 어떤 형태의 서면안전보장을 원하고 있는 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4일 뉴욕에서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와 미국 관리 간 접촉에서 미국이 제의한 다자틀의 서면 안전보장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면 6자틀 내에서 서면으로 안전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같은 제의에 대해 북한은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최근 이 안전보장 방식을 고려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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