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베트남 종전 30주년, 화해로 서로의 '상흔' 씻는다

베트남 재향군인회 12일 방한..상이군경회 등 방문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5-09-06 오후 1:10:59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2
 베트남전 당시 적이 되어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한국과 베트남의 제대 군인들이 화해의 손을 맞잡는다.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12일부터 엿새간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팜후봉(Pham Huu Bong.국경경비대 총사령관 출신) 부회장을 비롯한 베트남 재향군인회 소속 10명이 14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를 방문한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6일 밝혔다.

 ▲ 작년 7월, 베트남 향군 회장이 이상훈 회장으로 부터 명예 메달을 수여 받는 모습.ⓒkonas.net
 이들은 또 베트남전으로 고엽제를 앓고 있는 상이군경에 대한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날 오후 보훈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지난 해 베트남 재향군인회 회장과 팜 부회장 등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적은 있지만 우리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로 베트남전 종전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외교부는 서로 적대시 했던 베트남전의 상흔을 씻는 한편 베트남 내의 반한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위해 2001년부터 `한.베트남 미래지향적 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베트남 각계 지도급 인사 5∼6개팀이 우리 정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방한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베트남전 당시 우리 군인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보도 등으로 과거사로 인한 양국 갈등관계의 해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베트남과 미래지향 교류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도 `과거는 덮고 미래를 지향한다'는 공식 입장에 따라 이들의 방한을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20일에는 베트남 재향군인회 당꾸언투어 회장과 그 일행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초청으로 향군 본부를 공식 방문했었다. 지난 92년 우리 정부와 공식 외교관계 수립 이후 베트남 재향군인회로서는 첫 공식방문이었다. 이들의 방한은 2001년 이상훈 향군회장이 베트남 향군을 직접 방문, 양 단체간에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우의증진 합의문서”를 교환한 이후 우리측 재향군인회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졌다.

 베트남은 재향군인회 등 사회 각계에 퍼져있는 군 출신들의 영향력이 정부 못지 않게 크다. 베트남 재향군인회는 1989년 12월에 창립된 단체로 현재 약 1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읍면동까지 10,319개의 하부조직을 가진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베트남 내에서 강력한 사회 정치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베트남 재향군인회는 군의 전통 계승과 회원 복지 증진, 차세대에 대한 애국 및 혁명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활동 전개, 외국 향군단체와의 유대증진을 통해 국가의 위상제고를 위한 민간외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쟁피해 및 전쟁고아, 고엽제 피해자 등을 수용해 돌보는 ‘우정의 마을’을 운영하고 있어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이들은 12일 이 혁(李 赫) 외교부 아태국장과 만찬을 갖고, 13일에는 박유철(朴維徹) 보훈처장을 만나는 데 이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17일 오후 이한할 예정이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월참자    수정

    베트남은 희망의 땅입니다. 구원을 씻고 베트남과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간다면 우리가 진출할 부분이 무궁무진 합니다. 베트남은 이미 대한민국을 적으로 보지 않고 미래의 파트너로 생각한 지 오랩니다. 기회를 잘 살립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9-06 오후 4:59:42
    찬성0반대0
  • 과거는흘러갔다.    수정

    베트남은 미래를 위해 敵과도 과거를 &#50479;으려 하는데 우리정부는 까막게 잊고있는 과거사까지 들춰내며 과거의 향수를 즐기고 있으니.... 이게 희망이 있는 민족입니까? 이게 뭡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9-06 오후 2:59:25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