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한심하오. 당신이 국회의원이라니..."
반미단체 옹호발언 장 의원 홈페이지 네티즌 비난 글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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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하루 20여 건 정도의 네티즌 글이 올라 왔던데 비해 12일 장 의원의 '민족적 순수성' 발언이 있은 후에는 100여 건이 넘게 비난 글이 올라있다. 14일 오전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글은 200여 건에 달한다. 이 중 90% 이상이 장 의원의 이념과 사상을 비난하거나 욕하는 내용이다.
아이디가 '애국자'인 네티즌은 "조선노동당 당원이라 밝히시요. 자유민주체제인 대한민국에서 당선된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이 자유시장체제, 삼권불립 등에 따른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정체를 밝히고 김일성 김정일을 추종하는 자라면 북으로 가서 활동하시요"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대한민국'은 "우선 궁금한건 군대 몇사단 나왔는지??? 안보교육은 제대로 받으셧는지.... 아무리 북한이 굶주린 나라라고 해도 전쟁나면 한반도가 제대로 남아 있을까요?? 어디 지역 국회의원인지 모르겠지만.... 공인이라면 근거있는 자료로 앞뒤 상황 가려가면 공인답게 이야기 합시다.....라며 비교적 젊잖게 비난했다.
'장영달은자폭해라'는 "장영달 같은 인간들을 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도록 했으니..
장영달씨, 이북 올라가서 사슈. 댁이랑 같은 체제 내에서 살려니 열받아서 못살겠소"라고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내가 미친다,,,'는 "어휴 진짜 속터진다, 이런 열등당 넘들 땜에...군대도 안 갔다온넘들이 태반인 열등당 넘들 진짜 미친다 미쳐 증말 속터진다,,, 설령 미국이 조국분단의 원흉이라면 니들 열등당넘들은 이 분단된 조국을 더 분열로 몰고 가는 썩어빠진 집단아닌가? 이 쳐죽일 넘들아,,,"라고 열우당 의원 전체를 싸잡아 비난했다.
'양심이'는 "인천상륙작전이 맥아더가 없었다면 당신은 강냉이 죽먹고 그잘난 주뎅이 때문에 지하감옥에... 저런게 의원이라 한심하다. 바른 양심으로 역사 공부좀해라 !"고 비난했다.
'똑바로 해!'는 "당신 사상을 정확히 밝히시요!! 정치인이 본인의 사상을 정확히 밝히는것도 의무라고 생각하오. 이런말 한다고 냉전수구세력, 반통일세력, 기득권세력등등 이따위 개같은 소리 하지말고 (나는 30대로 평범한 시민이요) 당신의 정체성부터 밝히시요. 아니면 당신이 진정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정치인이라면, 이 땅의 친북좌파단체들, 김정일공산수구독재 추종자들을 나무라고 자제시키시요. 당신도 그런 단체 출신이라 영향력은 있는 인물인것 같은데.....정치 독바로 해라~~~~"고 비난했다.
'뇌무충 영달이'라는 아이디는 "북한 옹호하고 적화 안 된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인간이
도대체 무엇이 아쉬워서 내가 낸 세금으로 국회의원 세비를 받아먹고 있냐? 맥아더가 울나라에 왜왔겠니..심심해서 놀러왔니....북한의 남침이 없었다면?? 대가리에 x만 든 그 빨갱이 사상갖고 북한가면 환영받을거다....빨갱이는 죽창으로 맞고 뒤지기전에 북한으로 갓!!"라고 욕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네티즌들이 기사화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육두문자 욕설들을 장 의원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다.
장 의원 발언, 정치권으로 비화
한편 장 의원의 문제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1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장 의원의 발언은 너무도 부적절하다"며 "과연 이 정부가 맥아더 동상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김형렬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장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열린당 최고 핵심당직자인 장 의원 발언에서 우리는 반미 감정이 짙게 깔려 있음을 느끼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공산화를 막아낸 맥아더 장군의 활약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그는 "맥아더 장군이 원망스럽고 그를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김일성과 당시 남침을 강행했다가 남한 공산화를 이루지 못한 세력 뿐"이라며 "본의든 아니든 현 정권의 최고 실세인 장 의원의 이번 선동적 발언으로 반미 감정이 격화되고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이 격렬해져 불상사라도 생기면 그 책임의 일단이 장 의원에게도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공산화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지, 노 대통령의 방미외교가 민족통일의 걸림돌이라 생각하는지, 맥아더 동상이 철거되면 국민과 김정일 중 누가 더 좋아할지, 이런 질문을 받아야 하는 당신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냐"며 "장 의원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어제 한 만화에서 만일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 맥아더 동상 대신 김일성의 동상이 있을 것이란 만화가 있었다"며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날에 당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서 현지를 방문하는 등 당의 확고한 입장을 나타내겠다"고 밝혔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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