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선배 모독한 尹국방 발언에 군원로들 화났다

국방부, 신동아 인터뷰 내용 급히 정정하고 군원로 초청 해명

Written by. 김 철   입력 : 2005-09-20 오전 9:33:13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1
 ▲ 윤광웅 국방장관
 윤광웅 국방장관이 신동아 10월호와 인터뷰에서 군 원로들을 '일본군식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일본군식 가치관 속에서 살아왔다"고 비난한 발언이 군 원로들과 예비역들의 분노로 이어지자 국방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신동아 10월호 발매 직후인 16일 오후 급히 정정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언론을 통해 해명에 나섰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재향군인회와 성우회 간부들을 21일 국방회관으로 초청, 해명과 사과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정정 보도자료에서 월간 신동아 10월호가 '국방개혁 칼 뽑은 윤광웅 국방부장관'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에서 "일본군 사고 못 벗어난 예비역들은 현역 부추기지 말라"는 부제목을 뽑은 것은 윤 장관의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기사의 부제목이 마치 군 원로와 예비역들이 국방개혁의 발목을 잡는 '개혁 저해세력'으로 오인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국방개혁을 펼치는데 우군이 될 수 있는 예비역들의 심기를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방부는 정정 자료에서 윤 장관이 인터뷰에서 군국주의 국가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갖는 군대의 본질을 강조한 것은 "군사사상에는 프러시아와 구 일본과 같은 군대우선주의가 있고,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문민우위를 원칙으로 문민화를 적극 추진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국방개혁을 추진하면서 문민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문민우위의 민주국가에서 군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지만 일단 정부 차원에서 어떤 정책이 결정되면 군은 따라야 하는 것이 국민과 군의 관계"라며 "간혹 일부 예비역 원로들이 '국가를 움직이는 요체는 군'이라는 옛 일본군식 생각과 말씀을 가끔 하지만 요즘 젊은 청년장교들은 많이 달라져서 국방개혁에 동의하고 따라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은 현역과 예비역은 물론, 국민적 동의하에 추진해야 실현이 가능한 중요 사안이고 우리 국군의 새로운 역사"라며 "특히 원로 예비역들은 이 점을 깊이 이해해 주고 후배들이 미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재향군인회와 성우회 간부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월간지 기사를 읽었다는 재향군인회의 한 예비역 장성은 "윤 장관의 발언 내용 중에 군원로와 예비역들을 폄하하는 문제의 부분은 '65~70세의 예비역 원로들이 아직도 옛 일본군식 사고방식을 갖고있다' '지금껏 우리 군은 옛 일본군 시대의 가치관 속에 살아왔다' '6·25전쟁 이후로 예비역의 가치관은 거기 묶여 있다'는 내용인데 이 부분에 대한 장관의 해명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작 예비역들을 화나게 했던 부분에 대한 해명은 없이 마치 군 원로와 예비역들이 국방개혁의 걸림돌인냥 싸잡아 비난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많은 군사 전문가나 정치권에서도 국방개혁안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마당에 군 출신인 윤 장관이 예비역들을 마치 '수구꼴통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치 않은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21세기군사연구소'(소장 김진욱) 주최로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국방개혁 법제화에 따른 각 군의 과제와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이남신 전 합참의장 등 많은 예비역 장성들은 군 구조개편을 핵심으로 하는 국방개혁안과 이것의 법제화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감을 표시했다. (코나스 9월 9일자 기사 참고)

 또 지난 9일 오후 국방부 안광찬 정책실장 등 관계관들이 재향군인회를 찾아와 향군 간부와 성우회 관계자들에게 국방개혁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예비역 장성들은 국방개혁안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았고, 13일 재향군인회 원로·정책자문위원 회의에서도 특전사·남성대 지역 신도시 계획과 국방개혁안에 대한 '쓴소리'가 그치지 않았다.(코나스 9월 13일자 기사 참고)

 윤 장관은 21일 재향군인회와 성우회 등 예비역 양대 단체의 간부들을 국방회관으로 초청해 월간지 인터뷰 내용을 해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재향군인회 이상훈 회장과 성우회 한철수 회장 등 예비역 장성 약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본분    수정

    장관이 해야할 일은 군 발전과 장병들의 사기를 위해 직언할줄 알아야지 개인 영달을 위해 굽실거리는 모습은 우습다 못해 불쌍하다. 특전사 이전문제도 그렇다. 대책도 없이 발표부터 먼저하는 것은 장관이 해야할 일도 모르는 것은 아닌지 불쌍하다. 출세마이 해??????????</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

    2005-09-21 오후 1:04:01
    찬성0반대0
  • 이강산(ysj0301kr)   

    군원로들은 이나라의 국가안보에 관한한 전문가 입니다. 전문가들의 고언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생각입니다. 원로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고 반영하는것이 성공할수있는 지름길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9-21 오전 11:18:00
    찬성0반대0
  • 개혁하라!    수정

    윤장관! 개혁하는데 백 사람 말 다 듣다가는 아무것도 못해요. 특히 노인들 말은 한귀로 듣고 마세요. 지금은 6.25때도 아니고 일제시대도 아니예요. 국방개혁이 시급한 문제라는 것은 국민이 다 아는 바 이니 과감히 추진하세요. 개혁과정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나게 돼 있어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

    2005-09-21 오전 8:51:24
    찬성0반대0
  • 나라지킴이    수정

    재향군인회,성우회,여러분들! 국방장관의 국가안보의 무장해제를 막지 못하면 조선조말 민충정공과 같은 단호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우리국민은 현명합니다.여러분들이 몸을 아끼지않고 앞장선다면 모든국민들이 여러분의 뒤를 따를껏입니다.비록 군부독재 출신이라도 김정일보다는 나으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

    2005-09-21 오전 1:04:03
    찬성0반대0
  • 나라지킴이    수정

    수구꼴통출신의 말이든 일군출신선배의 말이든 대한민국의심장,서울을 지키는 특전여단을 갈곳도 정하지 않고 갈갈이 해체해서 부동산시장에 팔아넘기는 국방장관을 욕하는것이 틀린 말인가? 그리고 병력을 대치할 장비준비도 없이 20개사단을 줄이고 20여만병력감축을 주장하는장관은누구냐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

    2005-09-21 오전 12:55:08
    찬성0반대0
123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