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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절대선으로 설정하는 국사서술은 위험"

교과서포럼 심포지엄서 편향적 국사학계 비난 쏟아져

Written by. 윤경원   입력 : 2005-10-02 오전 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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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을 절대선으로 설정하는 국사서술은 위험하다."

 우리나라의 국사학계와 교과서가 '사실에 기초'하는 근본 목표를 벗어나 국가나 국민보다 '민족'을 앞세워 국민들의 역사인식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과서포럼'이 지난달 29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한국의 국사학계와 국사 교과서 편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3차 심포지엄을 갖고 있다.
ⓒkonas.net

 '교과서 포럼(상임대표 박효종 교수)'이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주최한 '한국의 국사학계와 국사교과서 편찬, 무엇이 문제인가'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주영 건국대 사학과 교수와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 등 역사학자들은 "국사학계가 '대한민국의 정체성 위기'에 기여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교과서 포럼'은 정치·경제학 등 사회과학 전공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중·고교 근·현대사 교과서의 친북편향성을 지적하고 대안 교과서와 역사서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학술모임.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주영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민족'을 절대선으로 설정하는 국사학계와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히 강만길, 조동걸, 이만열씨 등 좌파성향의 대표적 역사학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들에 대한 이들의 역사관을 민족의 자주성 관점에서 현대사를 연구하는 '민중-통일 사학'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실제로 일어난 일'을 기술하는 역사학의 근본 목표를 크게 벗어나 역사학을 명분, 희망, 염원과 같은 추상적인 관념 위에 올려놓게 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렇게 되면 역사학은 객관적 사실을 추구하는 학문의 영역보다는 희망을 찾는 종교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된다는 것.

 "이런 시각에서 역사를 보는 것은 '분단 책동 세력'에 대한 정죄(定罪)를 의미한다. 이승만과 그를 지지했던 친일파, 미국은 책임추구의 대상이지만, 이와는 달리 북한을 점령했던 소련군을 비판한 연구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는 "오랫동안 한민족을 속방으로 보고 주권을 침해하고 6·25전쟁에 개입해 한국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중국에 대해서도 비판한 연구가 별로 없다"고 꼬집었다. "일제로부터 한반도가 해방된 일차적인 원인은 미국에 의한 일본의 패배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분명하게 밝힌 연구물이나 책은 별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소련군이 한반도로 먼저 진주한 사실을 부각시킴으로서 마치 일본이 소련에게 항복함으로서 한민족이 해방된 것과 같은 인식을 주기도 한다"고도 부연했다.

 최근 발간된 대중용 한국현대사 책도 6·25전쟁에 대한 편향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서중석 저)에 대해서는 "전쟁 당시 민간인 피해를 서술하면서 저자는 국군에 의한 집단 학살을 22줄에 걸쳐 설명하면서도 좌익에 의한 학살은 간단히 1줄로 처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처럼 편향된 시각들은 모두 '실제로 일어난 일'로서의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보기 자주성이나 정통성이나 통일과 같은 추상적인 명분에 집착하는 데서 일어난 현상"이라며 "이렇게 해서는 한국현대사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런 풍조를 해결할 수 있는 국사학계의 방안으로 ▲국사학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밝히고 서술한다는 역사학의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그것에 충실해야하며 ▲국사학이 사회주의를 제외한 뚜렷한 이데올로기를 표방하고 그 위에 이론적 토대를 세우는 학파를 형성하고 ▲개인의 자유와 자기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보는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역사학을 뜻하는 '자유주의사학'의 출범 등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우리나라 국사 및 근현대사 교과서 편찬체제의 문제점'이라는 발표문에서 "역사교과서 서술을 규정한 '내용 전개 준거안'이 너무 편향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서술자의 재량을 막고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 내에 교과서 검정을 위한 전문 인력이나 국가적 차원의 교과서 검증기준도 없는 것이 역사교과서 편찬체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학교 국사교육 과정의 '내용 전개 준거안' 중 '민주주의의 시련'이란 단원에서 우리나라는 이승만 정부 이전에 이미 민주주의가 확립돼 있었는데 이승만, 장면, 박정희 정부를 거치면서 계속 시련 속으로 빠져드는 입장에서 제시돼 있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냈다.

 이 교수는 "근대 교육의 역사가 주는 교훈은 교육을 통해 시대적 전환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의 존망이 갈리게 된다는 사실"이라며 "우리는 근대 산업사회에서 글로벌 지식기반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이 시기에 어떠한 국가·사회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새로운 글로벌 지식기반사회를 열어갈 새로운 시민·국민을 육성하기 위한 어떠한 교육전략을 가지고 있고 어떤 교육전략을 갖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konas)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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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깔사탕   

    전교조 선생들 참교육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보기엔 한참 개 같은 교육 펼치시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1-13 오후 7:20:49
    찬성1반대0
  • 하루방    수정

    전교조 선생들이 문제 아니요? 그들의 친북성향이 결국 학생들을 친북화 한 것이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10-02 오후 6:42:10
    찬성0반대0
  • 조동일    수정

    좌편향 역사교육이 오늘날 젊은이들을 반미친북으로 의식화 시킨 것이다. 북한의 주장은 민족의 이름으로 무조건 따라하고 미국의 행동은 자주를 내세워 무조건 반대하는 젊은 세대들의 잘못된 역사관과 시국관이 모두 잘못된 역사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 교육을 바로잡아야 할 이유가 여기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

    2005-10-02 오후 6: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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