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반대! 부시 잡으러 부산 가자!(?)
反美단체, 11월 APEC 반대 대규모 집회 가질 예정(10만 동원)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연합, 민중연대 등 54개 친북반미(親北反美)단체와 민노당이 결집한 'APEC반대부시반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대규모 反세계화·反戰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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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은 최근 영등포에 소재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APEC반대! 부시반대! 부시 잡으러 부산 가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집중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APEC 정상회의는 독점자본의 이익 확대를 위한 도구로서, 세계적인 빈곤과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전 세계 민중들과 연대해 '부시반대', '신자유주의반대', 'APEC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이를 위해 APEC 정상회의 개최일인 11월 12일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개최반대 홍보 활동을 벌인 예정이다. 실제로 공동행동 계열의 '부시를잡는사람들'은 지난 5일 저녁 부산 서면 일대에 부시 美 대통령을 지명 수배하는 유인물을 살포하기도 했다. 한편 통일연대(상임의장 한상렬)의 경우 오는 21일~22일 전국에서 파병과 美 대통령 방한 등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행동 측은 부시 美 대통령이 방한하는 11월 17일 숙소로 예정된 부산 '하야리야'(CP Hayariya) 미군 부대 앞에서 방한 저지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의가 열리는 18일(금)에는 회원 1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反美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날 APEC 정상회의 반대운동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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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국민행동이 APEC반대를 위한 국제연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행동과 국내 농민단체들은 좌파(左派)계열의 反자본주의 전 세계 해외 농민조직인 '비아 캄페시나'(Via Campesina*농민의 길)등과 함께 11월 16일~17일 '부산국제민중포럼'을 여는 등 좌파(左派)연합전선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해외 反세계·反戰단체 회원들이 입국할 가능성에 대비해 각종 정보를 입수 중"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의 NGO(비정부기구)회원들의 경우 비용문제로 입국할 가능성은 작지만 국내단체가 비용을 분담할 수 있어 국내단체와 해외단체 간 연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EC반대부시반대국민행동' 참여하고 있는 54개 反美 단체는 다음과 같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반미청년회, 반미여성회, 민주노동당, 전국민중연대,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조운동연구소, 우리만화연대, 국제노동자교류센터, 투기자본감시센터, 한국카톨릭농민회, 민중의료연합,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노동자의힘,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다함께, 문화연대,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정기수호협의회, 민주노동자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보건복지민중연대, 사회진보연대,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일광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청년단체협의회, 강원민주연대, 경기민중연대, 경남민중연대(준), 광주전남민중연대, 대구경북민중연대, 부산민중연대, 서울민중연대(준), 인천민중연대(준), 충북민중연대(준), 빈곤사회연대, WTO반대국민행동, 범국민교육연대, 부산시민행동.
(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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