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칼럼] 2006년에 일어날 일들
존 휴즈(John Hughes), 前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편집인
새해를 맞이하며 다졌던 결의는 시간이 흐르면서 무뎌지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상에 모든 자료가 기록으로 남는 세상에서 칼럼니스트가 글을 통해 2006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예견한다는 것은 고민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올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국내외적 이슈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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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적으로 부시 대통령은 11월에 있을 예정인 중간 선거에 앞서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밀어붙이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美 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할 것
그러나 대통령은 세제 개혁을 성공리에 마칠 것이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현재까지 멕시코의 협조아래 불법이민 문제를 잘 대처하고 있으나, 이미 1천 1백만에 이르는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법적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될 것이다.
중간 선거에 있어서 만큼은 상하 양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다. 실제로 공화당은 현재 상원에서 33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같은 힘의 균형을 깨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중간 선거이후 부시 행정부는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도 있다.
의회는 2008년 대선을 두고 분주해 질 것이다. 특히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로 급부상 할 것이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존 멕케인 상원의원이 좋은 예다. 그러나 이들도 갑작스럽게 부상하는 후보들과 경쟁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사담 후세인의 사형 가능성, 인도 경제의 급부상
국외적으로 이라크문제는 여전히 2006년에도 세계의 중심 이슈가 될 것이다. 사담 후세인은 그가 저지른 엄청난 인권유린 범죄가 드러나 사형에 처해질 것이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지속적인 감축이 진행 될 것이며, 기존의 주둔군들은 대(對)테러 작전으로 임무를 전환하게 될 것이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공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 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한다. 내전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라크가 편협한 이슬람 국가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으며, 민주주의가 번창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미국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 국민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 역사의 한 장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며, 마이애미는 쿠바로 되돌아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다. UN은 소기의 개혁에 착수하게 될 것이며,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후임 사무총장이 선출 될 것이다. 인도 경제는 빠른 성장을 구가할 것이다. 점점 더 많은 미국 회사들이 인도와 합작하게 되어, 급료가 인상하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향후 미국은 값싼 노동력을 찾기 위해 다른 국가를 찾게 될 것이다.
中 정치, 자본주의 시스템과 상충
중국 경제는 냉각기에 접어들게 된다. 그러나 중국은 국제사회의 슈퍼 파워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중국 정치인들은 공산주의 시스템을 고집하며 내부 결속을 다져 나가려 들 것이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시스템과 상충할 것이다. 한편 현대적인 교통*통신 기술이 일반인들의 이해수준을 넘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진보를 거듭할 것이다.
인터넷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문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유는 인터넷이 내용과 정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신문이 제공하는 정보만큼 매력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가 쓴 이번 칼럼은 연중 인터넷을 떠돌며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대한 독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konas)
필자: 존 휴즈(John Hughes), 前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편집인
원제: Possibilities and probabilities: What may lie ahead in 2006
출처: 美 유타州 데저트모닝뉴스
번역*정리: 김필재 기자 spoon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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