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美대사 한국이름은 '朴寶友'
한미동맹친선회, 5월5일 대구에 워커 장군 동상도 건립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6-03-10 오후 2:47:56
주한미군 사령관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줘 유명해진 한미동맹친선회(회장 徐鎭燮, 73세)가 이번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에게 '박보우(朴寶友)'라는 한국식 이름을 지어줬다.
서 회장은 10일 "영원한 친구라는 뜻으로 버시바우 대사에게 '박보우'라는 이름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을 보배처럼 여기고 영원한 친구가 되자는 뜻에서 '순박할 박(朴) 보배보(寶) 벗 우(友)'라는 한국식 이름을 선사하게 됐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버시바우 대사의 이름을 한국어 발음 비슷하게 풀어썼다"며 "특히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주소지 명칭을 따 '세종 朴'으로 명명한 만큼 이제 버시바우 대사는 세종 박씨의 시조"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코나스와 통화에서 버웰 벨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도 한국식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벨 사령관이 부임한지 오래지 않아 내년쯤에 작명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동맹친선회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공개로 마련한 초청 강연회에 나와 강연을 마친 후 원로 서예가 허 룡 선생이 붓으로 쓴 한국식 이름이 담긴 족자를 건네받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인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식 이름 증정식을 마친 후 미국태권도협회(ATA) 선 리 이사장은 버시바우 대사에게 태권도 명예5단증과 도복을 증정했다.
리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주한 미대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동맹관계 강화에 더욱 힘써 달라는 취지에서 단증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청색 띠를 보유하고 있는 버시바우 대사의 부인 리사 버시바우는 "남편이 명예5단증을 받았지만 여전히 남편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나에게 있다"며 "남편이 손으로 나무를 격파해 따낸 단증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미동맹친선회는 최근 찰스 캠벨(중장)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겸 미8군사령관에게 김한수(金韓守), 리언 러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나보태(羅寶泰), 게리 트렉슬러 주한 미7공군사령관에게 한웅비(韓雄飛)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준 바 있다.
한편 한미친선협회는 오는 5월5일 대구 미군기지 캠프 워커에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전사한 워커 장군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월턴 워커(Walton H. Walker) 장군은 6·25전쟁 당시 미 8군사령관으로 '워커 라인'(Walker Line)이라 불리는 낙동강 방어전선을 구축해 이를 사수(死守)하여 한국전쟁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전쟁영웅이다.
워커 장군은 1950년 12월 경기도 의정부 남방 5km 축성령 고개에서 북진 작전을 지휘하던 중 한국군 차량과 충돌해 현장에서 전사했으며, 맥아더 장군과 함께 한국전의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는 인물이다.(konas)
정미란 기자 konas@konas.net
서 회장은 10일 "영원한 친구라는 뜻으로 버시바우 대사에게 '박보우'라는 이름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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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을 보배처럼 여기고 영원한 친구가 되자는 뜻에서 '순박할 박(朴) 보배보(寶) 벗 우(友)'라는 한국식 이름을 선사하게 됐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버시바우 대사의 이름을 한국어 발음 비슷하게 풀어썼다"며 "특히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주소지 명칭을 따 '세종 朴'으로 명명한 만큼 이제 버시바우 대사는 세종 박씨의 시조"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코나스와 통화에서 버웰 벨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도 한국식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벨 사령관이 부임한지 오래지 않아 내년쯤에 작명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동맹친선회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비공개로 마련한 초청 강연회에 나와 강연을 마친 후 원로 서예가 허 룡 선생이 붓으로 쓴 한국식 이름이 담긴 족자를 건네받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인 친구들에게 감사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식 이름 증정식을 마친 후 미국태권도협회(ATA) 선 리 이사장은 버시바우 대사에게 태권도 명예5단증과 도복을 증정했다.
리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주한 미대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동맹관계 강화에 더욱 힘써 달라는 취지에서 단증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청색 띠를 보유하고 있는 버시바우 대사의 부인 리사 버시바우는 "남편이 명예5단증을 받았지만 여전히 남편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나에게 있다"며 "남편이 손으로 나무를 격파해 따낸 단증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미동맹친선회는 최근 찰스 캠벨(중장)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겸 미8군사령관에게 김한수(金韓守), 리언 러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나보태(羅寶泰), 게리 트렉슬러 주한 미7공군사령관에게 한웅비(韓雄飛)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준 바 있다.
한편 한미친선협회는 오는 5월5일 대구 미군기지 캠프 워커에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전사한 워커 장군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월턴 워커(Walton H. Walker) 장군은 6·25전쟁 당시 미 8군사령관으로 '워커 라인'(Walker Line)이라 불리는 낙동강 방어전선을 구축해 이를 사수(死守)하여 한국전쟁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전쟁영웅이다.
워커 장군은 1950년 12월 경기도 의정부 남방 5km 축성령 고개에서 북진 작전을 지휘하던 중 한국군 차량과 충돌해 현장에서 전사했으며, 맥아더 장군과 함께 한국전의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는 인물이다.(konas)
정미란 기자 konas@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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