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어 위한 미국의 의지는 돌같이 굳건"
버시바우 美 대사, 육사동창회 초청강연서 밝혀
Written by. 김 철
입력 : 2006-03-22 오후 2:07:08
육군사관학교총동장회(회장 李廷麟, 전 국방차관)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알렌산더 버쉬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 미국 대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의지는 돌과 같이 굳건하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동맹: 협력의 역사』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미관계는 균형잡힌 파트너싶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지향적 군 개혁을 추구하는 '국방개혁2020' 계획과 한국의 자주국방 노력은 지역의 안정을 바라는 미국의 이익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대북 햇볕정책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이 한반도 전체로 확산되길 미국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한반도 분단 극복과 남북 화해협력에 대한 한국인의 희망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미관계의 공고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핵문제, 위조지폐, 인권 개선 등 북한이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는 나라가 되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50여년전 한국의 열악한 인권, 민주주의, 경제 상황 등에 비해 오늘날 한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번영은 국제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록적인 발전의 바탕에는 한미동맹이라는 안전보장의 틀이 있었기 때문이고, 미국은 한국의 발전에 참여하고 기여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이라크에 세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견해 줬고, 아프카니스탄 등에 의료지원단, 공병단 등을 파견해 자유와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미국과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날 한미관계에는 과거와는 다른 우려할만한 새로운 과제가 도전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도전과제는 9·11 테러 이후 변화한 미국의 안보정책·대외정책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 부족과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주(반미)의식에 대한 미국인의 이해 부족"이라고 말하고 "이를 극복하고 미래에도 굳건한 동맹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양국 공히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국민 설득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육사동창회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지난 56년간의 한미동맹이 가져다 준 이익 보다 미래의 한미동맹이 더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양국이 노력하자고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라는 본래의 동맹 목표 외에 이제는 동북아시아 안전을 위해 동맹의 목표가 넓어져야 할 때이고 양국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동맹을 강조하면서 FTA협상의 조속한 결실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은 한미동맹이 군사조약 이상으로 발전돼야 할 때"라며 "그것은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실익을 가져다 주는 FTA체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한미간 FTA협상이 체결되면 한국의 GDP가 2%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러나 FTA협상 과정에서 농민단체 등 반발이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양국의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협정이란 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위해 통역자를 대동하고 나온 버시바우 대사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박보우(朴寶友) 대사 입니다"라고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자신을 소개해 청중들로부터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박보우'라는 한국 이름은 지난 10일 한미동맹친선회(회장 徐鎭燮)가 '영원히 보배로운 친구'라는 뜻으로 버시바우 대사에게 선사한 이름이다. ( -코나스 관련기사 보기- )
이날 강연회에는 이상훈 재향군인회장, 김상태 성우회장, 백선엽 장군 등 군 원로와 육사동창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이 끝난 후 육사동창회에서는 버시바우 대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konas)
김 철 기자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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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의지는 돌과 같이 굳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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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의 대북 햇볕정책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이 한반도 전체로 확산되길 미국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한반도 분단 극복과 남북 화해협력에 대한 한국인의 희망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미관계의 공고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핵문제, 위조지폐, 인권 개선 등 북한이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는 나라가 되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50여년전 한국의 열악한 인권, 민주주의, 경제 상황 등에 비해 오늘날 한국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번영은 국제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록적인 발전의 바탕에는 한미동맹이라는 안전보장의 틀이 있었기 때문이고, 미국은 한국의 발전에 참여하고 기여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이라크에 세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견해 줬고, 아프카니스탄 등에 의료지원단, 공병단 등을 파견해 자유와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미국과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버시바우 대사는 오늘날 한미관계에는 과거와는 다른 우려할만한 새로운 과제가 도전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도전과제는 9·11 테러 이후 변화한 미국의 안보정책·대외정책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 부족과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주(반미)의식에 대한 미국인의 이해 부족"이라고 말하고 "이를 극복하고 미래에도 굳건한 동맹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양국 공히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국민 설득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육사동창회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지난 56년간의 한미동맹이 가져다 준 이익 보다 미래의 한미동맹이 더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양국이 노력하자고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라는 본래의 동맹 목표 외에 이제는 동북아시아 안전을 위해 동맹의 목표가 넓어져야 할 때이고 양국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동맹을 강조하면서 FTA협상의 조속한 결실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은 한미동맹이 군사조약 이상으로 발전돼야 할 때"라며 "그것은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실익을 가져다 주는 FTA체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한미간 FTA협상이 체결되면 한국의 GDP가 2%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러나 FTA협상 과정에서 농민단체 등 반발이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양국의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협정이란 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위해 통역자를 대동하고 나온 버시바우 대사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박보우(朴寶友) 대사 입니다"라고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자신을 소개해 청중들로부터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박보우'라는 한국 이름은 지난 10일 한미동맹친선회(회장 徐鎭燮)가 '영원히 보배로운 친구'라는 뜻으로 버시바우 대사에게 선사한 이름이다. ( -코나스 관련기사 보기- )
이날 강연회에는 이상훈 재향군인회장, 김상태 성우회장, 백선엽 장군 등 군 원로와 육사동창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이 끝난 후 육사동창회에서는 버시바우 대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konas)
김 철 기자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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