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진영 "김일성 별장은 연방제 홍보관인가?"
강원도 고성군 위치 김일성 별장 전시"김일성 유품 철거"촉구 기자회견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6-04-17 오전 8:50:38
라이트코리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활빈단, 국민행동본부 강원지부 등 자유진영 단체 대표 및 관계자 10여명은 김일성 생일이기도 한 15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하리에 위치한 김일성 별장에서 전시관 내 김일성 유품 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일성, 김정일의 사진과 인공기에 검정 스프레이로 ‘X'자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복 경찰이 제지하고 나섰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상임공동대표는 김일성 별장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화진포의 성(城)’이란 듣기 좋은 이름으로 포장하고 1층은 안보전시관처럼 그럴듯하게 꾸며 놓았지만 2층을 가보면 남북연방제 홍보관으로 착각할 정도로 김대중과 김정일이 악수하는 사진을 걸어 놓고 남북공동선언을 선전하고 있다”며 현장에 있던 고성군청 관계자에게 김일성 유품 철거와 안보전시관 취지에 맞는 사용을 요구했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서울이고 지방이고 할 것 없이 가는 곳곳마다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나고 있다"며 백범기념관의 김일성 사진 전시와 김일성 별장의 김일성 유품 전시를 비난했다.
2층 건물인 김일성 별장은 고성군이 수억원을 들이고 육군복지단이 예산까지 지원해 현대식으로 전시시설을 갖추었지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별장은 출입문이 미닫이로 된 초라한 시설의 단층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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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리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활빈단, 국민행동본부 강원지부 등 자유진영 단체 대표 및 관계자 10여명은 김일성 생일이기도 한 15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하리에 위치한 김일성 별장에서 전시관 내 김일성 유품 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라이트코리아는 지난 13일 백범기념관 앞에서 기념관 내에 전시된 김일성의 사진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여기는 대한민국 땅이다. 김일성 유품, 전시물 즉각 철거하라!” “김일성은 6.25전범, 민족의 원흉(元兇)”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김일성 유품철거와 남북연방제 홍보물 전시 중단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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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김정일의 사진과 인공기에 검정 스프레이로 ‘X'자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복 경찰이 제지하고 나섰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국민행동본부 강원지부 및 고성군 지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고성경찰서 사복경찰 30여명과 고성군청 직원들이 나와 시위 현장을 시종 지켜보면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김일성 별장을 문제 삼는 자유진영 단체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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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홍 라이트코리아 상임공동대표는 김일성 별장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화진포의 성(城)’이란 듣기 좋은 이름으로 포장하고 1층은 안보전시관처럼 그럴듯하게 꾸며 놓았지만 2층을 가보면 남북연방제 홍보관으로 착각할 정도로 김대중과 김정일이 악수하는 사진을 걸어 놓고 남북공동선언을 선전하고 있다”며 현장에 있던 고성군청 관계자에게 김일성 유품 철거와 안보전시관 취지에 맞는 사용을 요구했다.
홍정식 활빈단 단장은 “김일성 유품 전시는 6.25전범인 김일성을 역사적 인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북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김일성 별장에서 연방제를 노린 남북정상회담을 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라고 김정일의 답방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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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서울이고 지방이고 할 것 없이 가는 곳곳마다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나고 있다"며 백범기념관의 김일성 사진 전시와 김일성 별장의 김일성 유품 전시를 비난했다.
김일성 별장에서 불과 600미터 거리에는 이승만 초대대통령 별장이 있다. 김일성 별장 앞에는 대형버스를 수십대 주차할만한 큰 주차장이 있지만 이승만 별장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도로변에 주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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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건물인 김일성 별장은 고성군이 수억원을 들이고 육군복지단이 예산까지 지원해 현대식으로 전시시설을 갖추었지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박사의 별장은 출입문이 미닫이로 된 초라한 시설의 단층건물이다.
김일성 별장으로 들어가는 길어귀마다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라고 쓴 이정표를 세워놓아 6.25 전범 김일성이 기념적 인물로 비쳐질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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