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한반도 전체 통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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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이 권력을 잡은 후 수백만명이 굶어죽었다"고 황장엽은 말했다. | |
엽이 화요일 발표된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정일은 독재자로서는 너무나 훌륭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실패했으며, 나라 전체를 감옥으로 바꿔놓았다"고 황씨는 통역을 통해 말했다.
한 때 김정일의 스승 역할을 했던 황장엽은 '워싱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은 통일된 '조선(한국)'에서 최고 통치자가 되는 것을 인생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스승이었던 황장엽(81세)은 고인이 된 그의 아버지 김일성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김정일이 권좌에 오르기 전에는 그의 아버지 김일성이 있었다. 김일성 통치 하에서는 굶어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김정일이 권력을 잡은 후 수백만 주민이 굶어죽었다. 경제는 붕괴되고, 정부와 나라 전체가 커다란 하나의 감옥이 돼버렸다"고 황씨는 말했다.
"자기 국민들을 통치하는 지도자로서 김정일은 실패했다. 그러나,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독재자로서 김정일은 너무나 훌륭하다"고 황씨가 '워싱턴 타임스'에 말했다.
황씨는 이 인터뷰에서 "김정일이 자신의 우세를 확신하지 않는 한 남측에 대한 공격을 먼저 시작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지도부가 실패했기 때문에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찾게 됐으며, 김정일은 남한과의 전쟁이 발발하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북한 독재정권이 이런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황씨는 "또한 북한 정권은 남한을 무력으로 차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주일 일정의 방미 마지막 날인 화요일 황장엽은 '워싱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은 근본적으로 인권을 위한 투쟁이며, 이런 움직임이 북한에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을 확립하고, 인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독재 정권에 대항해 싸운다는 부분에서 우리는 공동의 대의를 가져야만 한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원칙이며, 북한에 대해서도 이런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황씨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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