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포동 미사일’ 5년 내 최대 250기 보유”
경남대 북한대학원, 최근 발간 서적서 언급
Written by. 김필재
입력 : 2006-07-10 오후 4:15:58
김정일 정권의 미사일 발사로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향후 5년 내에 최대 250기의 ‘대포동 1호’와 ‘대포동 2호’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남대 북한대학원은 10일 발간한 ‘북한 군사문제의 재조명’이라는 책에서 미 랜드연구소(Rand Coporation)의 브루스 베넷 박사의 추정치를 인용, 북한이 2010년까지 사정거리 2천 킬로미터의 ‘대포동 1호’는 150~200기를, 사정거리 9천에서 1만 킬로미터인 ‘대포동 2호’는 25~50기를 각각 보유할 것으로 소개했다.
베넷 박사는 북한이 2010년에 노동 1호 70~95기, 대포동 1호 150~200기, 노동 2호 50~75기,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25~50기 등을 각각 보유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중거리인 노동 미사일 보다 진일보한 ICBM으로, 개발이 가능한 대포동 미사일 1호와 2호를 합치면 175기에서 최대 250기를 보유할 것이라는 추정인 셈이다.
이 책은 또 “북한이 21세기 안보를 위해 경제방면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추구하고 있는 최종 억제력 수단인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북한은 앞으로도 WMD 개발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북한은 중동지역에 미사일을 수출하기 시작해 1998년까지 이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키스탄 등에 스커드-B(Scud-B), 스커드-C(Scud-C) 미사일 500여기를 수출했다”며 “노동 1호는 지난 94년부터 이란과 파키스탄에 수출해 미사일 개발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대량살상무기, 특히 세계적인 생화학무기 전문가로 알려진 브루스 베넷 박사는 지난 2003년 서울 모처에서 가진 강연에서 “한미 양국군이 휴전선 부근에 배치된 북한의 야포 공격을 방어할 실질적인 능력을 갖고 있지 않으며, 노동 미사일 등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능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베넷 박사는 “한미연합사(CFC)는 대응 포격으로 북한의 야포 공격을 중지시킬 수 있지만 연합사의 공격이 상황을 통제하기 전에 화학무기들이 사용된다면 서울과 전방 도시들, 그리고 연합사의 전진 배치 지상군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넷 박사는 “연합사가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의 군대와 도시들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은 단지 제한적일 뿐”이라면서 “미국은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현재 한국에는 제한적으로, 주요 도시로부터 떨어져 배치돼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 베넷 박사는 “전례에 비춰볼 때 북한의 핵 위협을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핵 개발 프로그램의 완전 포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베넷 박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선제공격에 대응, 정권의 생존을 위해 전쟁 초기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연합사는 방어 능력뿐 아니라 핵 공격 방어에 실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처리할 준비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현 프리존뉴스 기자 sooner1@freezo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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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북한대학원은 10일 발간한 ‘북한 군사문제의 재조명’이라는 책에서 미 랜드연구소(Rand Coporation)의 브루스 베넷 박사의 추정치를 인용, 북한이 2010년까지 사정거리 2천 킬로미터의 ‘대포동 1호’는 150~200기를, 사정거리 9천에서 1만 킬로미터인 ‘대포동 2호’는 25~50기를 각각 보유할 것으로 소개했다.
베넷 박사는 북한이 2010년에 노동 1호 70~95기, 대포동 1호 150~200기, 노동 2호 50~75기,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25~50기 등을 각각 보유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중거리인 노동 미사일 보다 진일보한 ICBM으로, 개발이 가능한 대포동 미사일 1호와 2호를 합치면 175기에서 최대 250기를 보유할 것이라는 추정인 셈이다.
이 책은 또 “북한이 21세기 안보를 위해 경제방면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추구하고 있는 최종 억제력 수단인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북한은 앞으로도 WMD 개발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북한은 중동지역에 미사일을 수출하기 시작해 1998년까지 이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키스탄 등에 스커드-B(Scud-B), 스커드-C(Scud-C) 미사일 500여기를 수출했다”며 “노동 1호는 지난 94년부터 이란과 파키스탄에 수출해 미사일 개발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대량살상무기, 특히 세계적인 생화학무기 전문가로 알려진 브루스 베넷 박사는 지난 2003년 서울 모처에서 가진 강연에서 “한미 양국군이 휴전선 부근에 배치된 북한의 야포 공격을 방어할 실질적인 능력을 갖고 있지 않으며, 노동 미사일 등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능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베넷 박사는 “한미연합사(CFC)는 대응 포격으로 북한의 야포 공격을 중지시킬 수 있지만 연합사의 공격이 상황을 통제하기 전에 화학무기들이 사용된다면 서울과 전방 도시들, 그리고 연합사의 전진 배치 지상군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넷 박사는 “연합사가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의 군대와 도시들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은 단지 제한적일 뿐”이라면서 “미국은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현재 한국에는 제한적으로, 주요 도시로부터 떨어져 배치돼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 베넷 박사는 “전례에 비춰볼 때 북한의 핵 위협을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핵 개발 프로그램의 완전 포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베넷 박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선제공격에 대응, 정권의 생존을 위해 전쟁 초기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연합사는 방어 능력뿐 아니라 핵 공격 방어에 실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처리할 준비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현 프리존뉴스 기자 sooner1@freezo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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