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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군번 없는 임들이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6·25철도 참전 전사자 287위 제7회 합동 추모제' 거행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6-07-11 오후 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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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한국전쟁에서 계급도 군번도 없는 용사로 철도호송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철도참전용사 287位에 대한 합동 추모제가 유가족과 철도참전전우, 정부관계자,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열린 6.25 철도참전 전사자 합동 추모제. 이 날 추모제에는 철도참전용사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56년 전 전사한 동료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애도했다. ⓒKonas.net

 철도참전유공자회(회장 유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주관으로 1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열린 '6·25철도 참전 전사자 287위 제7회 합동 추모제'에는 이성건 건설교통부 물류혁신 본부장과 정일권 서울지방 보훈청장, 최영희 철도공사 부사장, 정병욱 전몰군경 유족회장, 채병률 실향민중앙회장, 안응모 전 내무부장관과 민혁기 철우회 회장, 그리고 철도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56년 전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당시 자신의 생명의 안위를 돌보지 않은 채 비무장으로 전선을 내달으며 아군과 피란민은 물론 전쟁물자 수송에 심혈을 기울이다 순직한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 날 추모제가 열린 용사구민회관 대강당은 287위의 위패를 중심으로 좌우 양옆으로는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각계에서 보내온 추모 화환의 국화 향과 향불 내음이 가신 임들의 넋을 위로하는 듯 했다.

 ▲ 유기남 철도참전 유공자회 회장
 본인이 철도참전용사이기도 한 유기남 회장은 추모사에서 "반세기가 훌쩍 지나간 세월이건만 조국을 위해 단 하나뿐인 목숨을 바친 전우들을 잊을 수가 없다. 지난 2000년 첫 추모제를 가진데 이어 일곱 번째를 맞게 되지만 해가 바뀌어도 그 날의 감회는 바뀌지 않고 가슴이 저려온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유 회장은 감정이 복받치는지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다가 울먹이는 음성으로 "당시 유일한 수송수단은 철로였기에 어떠한 자구수단도 없이 임무를 수행한 전우들의 희생은 적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클 수밖에 없었고 아군의 오폭에 의한 희생도 커 아픈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전우들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총 한자루 없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했다"고 당시를 회고해 식장을 숙연하게 했다.

 이어 유 회장은 "한때 잊혀진 존재였던 철도 전사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10여년간 전사자료를 발굴해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전사자 287위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령비 건립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살아 남은 우리 전우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 할 일은 이 위령비를 세우는 일"이라며 "오늘의 번영은 그냥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젊은이들에게 일깨워 조국을 위해 흘린 선열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이어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건설교통부장관을 대신한 이성건 물류혁신 본부장은 추념사에서 "오늘의 한국철도가 있기까지는 철도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그 바탕에는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친 철도참전용사와 호국영령의 힘에 의한 것"이라며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일권 서울지방 보훈청장은 "민족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으로 전국의 도로망은 파괴된 가운데 철도는 유일한 교통망이자 민족의 대동맥이었으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총칼도 없이 맨몸으로 수송작전을 벌여 대한민국을 지켜낸 빛나는 정신은 영원히 지켜낼 민족의 자산"이라고 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찬양했다.

 정 청장은 이어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켜낸 참전전사자들의 위훈을 기리고 길이 전하고 되새기고자 함은 우리 모두의 책무요 도리"라며 "정부에서도 참전용사들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희 철도공사 부사장도 "철도는 민족의 든든한 길동무로 격동의 현대사와 함께 달려왔다"면서 "당시 딘 소장의 구출을 위해 적진을 향해 달려갔던 철도수송 3인의 정신은 오늘도 철도인의 가슴에 깊이 아로새겨지고 있다"며 "287위의 피 어린 희생이 있었기에 106년의 철도는 국민의 발로, 국가 대동맥으로 발전, 국민의 철도로 거듭나고 있다"고 위무 했다.

 한편 김구부 자유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전적보고를 통해 "6·25전쟁발발과 동시 철도공무원 19,300여명이 현직에서 징발되어 휴전성립 시까지 757일간 군무원으로서 군사수송작전에 참전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면서 "당시 전국의 도로가 거의 파괴되어 철도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병력과 군수물자, 피란민 수송을 위한 유일한 수단인 철도는 전쟁수행에 결정적 역할을 다했으며 파괴된 교량을 복구하면서 악전고투한 철도참전용사들의 공적은 실로 지대한 것"이었다고 보고했다.

 ▲ 6.25전쟁당시 적의 포로로 붙잡힌 딘 소장을 구출코자 철도로 작전병력을 수송하다 전사한 참전용사의 유족이 위패 앞에서 분향 후 제주를 올리고 있다. ⓒKonas.net

 이 날 추모제를 주도한 철도참전용사회는 1992년 창립, 10여년간에 걸친 참전용사들의 기록 발굴에 들어가 지난 2000년 153위의 전사 전우의 기록을 발굴 확인한데 이어 2001년에는 다시 134위의 전사자를 추가로 확인해 그 유해와 위패를 대전현충원에 안장, 봉안하고 있다.

 ▲ 철도참전 전사자 287위의 위패. ⓒKonas.net

 또 이 날 추모제에서는 철도전사자들의 호국정신을 현양(顯揚)하기 위해 김구부 사무총장이 전사자들에게 바치는 자작시를 원로 참전용사이자 성우인 안승춘 시인이 낭송해 추모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기도 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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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창우    수정

    6.25전쟁을 북침이라고선전하는 무리들이 잇는반면 철도 참전용사가 잇었다는 사실을 이제알고고보니부그럼기 한이없네요 니들의 희생에 머리숙어 감사드려요. 그들의 만행이 다시는 이당에 재발되지않도록 우리모두 힘을 &#47811;아야 할것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3 오후 1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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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iwj3697    수정

    이나라를 지키기위해 군번없는 6.25참전용사가 각분야에서 많았다는것을 이제알았다.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친북 반미 좌파세력을 이땅에서 몰아내자</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3 오전 9:09:02
    찬성0반대0
  • 아! 6.25    수정

    철도참전용사도 있었네... 첨 알았어요. 희생에 감사드려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2 오전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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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기    수정

    철도 전사자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군번없는 학도병전사자도 더찾아야 하며 북한에서 피난나오다 길거리에 모병관에 징집된 군번없는 호국용사도 많습니다 보훈처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1 오후 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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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님들이여!    수정

    이분들의 희생위에 오늘의 한국이 있건만, 좌파정권은 이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친북반미에만 열을올리고 있으니... 아타까룰 뿐이로다..ㅠ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1 오후 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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