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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들의 용어혼란전술에 대한 대처법 ⑧

"주체사상"

Written by. konas   입력 : 2006-07-29 오전 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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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주체사상

 북한에서 김일성이 1930년대에 창시했다고 주장하는 김일성의 혁명사상이다. 주체라는 말은 대체로 객체에 대응하는 철학적인 뜻으로 잘 쓰이기 때문에 주체사상이라고 하면 주체와 관련된 철학사상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주체사상의 철학원리의 중심명제를 내세워 주체사상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철학사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주세사상은 처음부터 주체 확립이라는 정치적 목적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주체사상은 본래부터 철학사상이라고 할 수 없다.

 주체사상의 연원을 따져보면 그것은 주체 확립의 의지와 실천성을 강조하는 하나의 지배적인 통치 이데올로기 체계로 규정될 수밖에 없다.

 북한에서 주체사상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965년 4월 김일성이 인도네시아 알리 아르함 사회과학원에서 행한 연설이며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1967년 12월 최고인민회의 연설부터이다. 그러나 ‘주체’라는 말은 이보다 앞서 당 정책으로 주체 확립을 강조한 이후부터 광범위하게 쓰여 왔다.

 1955년 12월28일 김일성은 당 선전선동원대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당 사상사업을 반드시 조선혁명의 이익에 복종시켜야 한다”면서 ‘조선혁명’을 하기 위해서는 조선역사와 지리풍속을 잘 알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소련식이나 중국식으로 하자는 당원들의 사상을 개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설은 당초 북한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당 사상사업에서 조선적인 것의 교육과 민족적 특수성의 인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인데 이것이 뒤에 ‘사상에서의 주체’라는 표현으로 ‘경제에서의 자립’(1956년 12월), ‘정치에서의 자주’(1957년 12월), ‘국방에서의 자위’(1962년 12월), ‘외교에서의 자주’(1966년 10월)와 더불어 주체사상의 지도원칙이 된다.

 주체사상의 형성은 이 지도원칙의 등장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지도원칙들은 모두 당시의 내외정세와 관련된 배경에서 나왔는데 개별적으로 등장된 이들 지도원칙을 묶어 1967년 12월 주체사상이라는 이름으로 정책노선화 시킨 다음 1970년 11월 노동당 제5차 당 대회에서 체계화된 주체사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의 연원을 1930년 6월로 끌어올리고 있다. 1926년 김일성이 ‘타도제국주의 동맹’(ㅌ․ㄷ) 결성을 전후하여 주체사상을 주장하기 시작하여 1930년 6월 ‘카륜 회의’라는 집회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연설을 하면서 주체사상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김일성 나이 18세 때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1982년 김일성의 위광을 높이려는 김정일의 의도적 조작일 뿐이다.

 주체사상은 크게 세 구성부분으로 되어있다. 주체의 철학적 원리, 사회역사 원리, 그리고 혁명과 건설의 지도 원칙이다. 주체의 철학적 원리에서는 두 가지 내용이 중심이 된다. 첫째 사람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것, 둘째 사람은 자주성․창조성ㆍ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라는 것이다. 사회역사 원리에서는 혁명투쟁에서는 인민대중의 사상적 의식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등 물질경제 위주의 역사관으로부터 사람(인민대중) 중심의 역사관으로 변화되었다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지도적 원칙에서는 사상에서 주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 등의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

 주체사상도 초기에는 혁명과 건설을 북한 실정에 맞게 하자는 소박하고 통속적인 것이었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인다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제5차 당 대회 이후 당료들에 의해 주체사상은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동격으로 격상되면서 철학적 성격까지 분식되었다.

 그 결과 김정일에 의해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새로운 철학사상’으로 규정되고 있다.

 주체사상은 결국 혁명과 건설이라는 인간의 의식적인 활동에서 자주성ㆍ창조성ㆍ의식성을 근본입장으로 하여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자는 주장을 말하는 것이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인간에 대한 인식, 혁명과 건설에 대한 인식, 개인의 주체문제, 민족주의와의 관련설 등이 검토되고 있으나 대체로 이론적 깊이는 없는 편이다.

 그 이유는 주체사상이 학문적 이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 사상과의 차이점을 뚜렷이 밝히지 않은 채 마르크스 철학의 높은 단계의 철학이라고 했다가 전혀 새로운 철학이라고도 하고 있다.

 주체사상은 이렇듯 그 내용은 깊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내외적 기능에는 주목되는 면을 가지고 있다. 인민대중이 저절로 혁명과 건설을 할 수 없으니 수령의 영도를 받아야 한다면서 개인 우상화와 권력 세습을 합리화시키고 이를 통해 권력유지와 주민통제 및 동원을 실시하는 무기로 사용해 왔다. 대외적으로는 새로운 혁명사상으로 합리화되고 민족공산주의로 오인되면서 비동맹권 내지 서방권 접근의 무기로 활용되기도 했다. 또한 대남면에서는 ‘남조선 혁명’이론을 뒷받침하는 통일 전략적 기능과 정통성 주장의 무기로 이용되고 있다.

 김일성은 1972년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회견에서 주체사상이 결코 자기들이 처음 발견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실토했고, 김정일도 주체란 말은 이미 철학에서 사용된 말이라고 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주체사상이 김일성의 창작품이라고 상찬하면서 북한사회를 이 사상으로 일색화하고 있다.

 그러나 주체사상은 폐쇄를 전제로 한 상태에서는 통치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하겠지만 개방화가 되면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konas) (계속)

 konasne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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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iwj3697    수정

    주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저들이 저들 판단대로 누구도 인정하지않는 것을 주체라고하니 어안이 방방하다. 민족사적인 정통성과 민족의 정체성도 없는 진단이 북쪽이 주체라&#44283;니 말도안된다 이런사실을 추종하는 세력이 있다니 문제가 없다고는 할수 없으나 , 저들의 용어혼란 전술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2006-07-31 오전 1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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