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전시 작통권 논의 중단 투쟁에 앞장서라!"
시민단체들, 한나라당 투쟁 촉구 기자회견 열어
라이트 코리아,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여성모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무한전진 등 애국 단체 회원 50여 명은 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 작통권 논의를 중단시키는데 한나라당이 앞장설 것과 전시 작통권 논의 중단 촉구 집회에 한나라당 의원들 모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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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노 대통령이 전시 작통권 논의를 위해 방미를 앞둔 시점에서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해 당론조차 통일하지 못하고 무이념, 무정책, 무투쟁으로 일관하며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정체성을 확실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작통권 논의 중단 요구를 '反자주'로 보는 홍준표, '작통권이 무너지면 국방이 무너지는 것처럼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남경필, '전시 작통권이 환수되면 미군이 철수한다거나 작통권 환수에 621조원이 든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 원희룡을 퇴출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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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가 끝난 후 '한나라당은 투쟁하는 야당으로 변신하라''투쟁포기한 한나라당 웰빙족은 각성하라''한나라당은 위장침투한 내부의 적을 색출해 제거하라''작통권 단독행사 중단을 반대한 자들은 한나라당을 떠나 좌파정당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구호 제창이 끝난 후 한나라당 당사을 향해 "식물정당이니 뭐니 욕을 해도 한나라당은 가만 있기만 한다. 노무현 정권이 하는 행동을 볼 때 드는 답답한 마음보다 싸우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을 보고 있는 게 더 답답하다"며 한나라당이 각성해 야당으로써의 야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앞으로도 계속 투쟁에 나서지 않는다면 말을 갈아탈 수 밖에 없다"며 "정 안된다면 한나라당 해체 투쟁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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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한나라당 민원실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성명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애국 단체 회원들은 "5.31선거에서 밀어줬더니 한다는 게 겨우 이 모양이냐" "한나라당이 아니라 한심한당이다" "한나라당이 앞서 거리로 나서야지 대체 뭐하느냐" 등의 말을 하며 한나라당이 전시 작통권 논의 중단투쟁에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konas)
전경웅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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