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1% “포용정책 재검토해야"
대북 포용정책 기조의 수정 여부를 두고 정당간, 그리고 전임 대통령 간의 이견이 보도되면서 계속 논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국민들은 대북 포용정책이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67.1%가 포용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고, 23.9%는 대북 포용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해서, 포용정책에 대한 재검토 의견이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시작통권 환수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9.8%가 전시 작통권 환수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응답했고,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33.1%로 나타나서 환수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15%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62%가 환수시기를 늦춰야한다고 응답해서 가장 높았고, 반면 민노당 지지자들은 56.1%가 작통권 환수가 예정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해 환수 의견이 가장 높았다.
또 북한의 체제붕괴 가능성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조사응답자의 67.1%는 북한의 현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고,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4.3%에 그쳤다.
지지정당별로는 민노당 지지들이 붕괴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보여 82.4%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 72.1%가 북한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이 없다고 내다봤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양당 지지자들 역시 60% 이상이 북한 정권 붕괴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40대가 북한 정권 붕괴가능성이 없다고 많이 응답을 했고, 반면 50대 이상은 붕괴가능성이 있다는 의견(21.4%)을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지역이 붕괴 가능성을 낮게 봤고, 붕괴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전망한 곳은 대전/충청 지역 응답자들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4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였다.(konas) (출처: http://monthly.chosun.com/)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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