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일심회' 최기영씨 등 구속연장 신청
김만복 내정자 "안보 최후 보루 철저 수사" 당부
3일 국가정보원이 소위 '일심회' 386 간첩단 사건을 수사하며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최기영(41)씨와 조직총책 장민호(44)씨의 회사 직원이었던 이진강(43)씨에 대한 구속수사 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하자 민노당이 성명을 내고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이 청구한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국정원은 이 사건을 다음 주말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 일심회 관련 구속자 5명의 혐의를 추가로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다.
국정원은 남은 기간 장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메모와 USB 저장장치, 컴퓨터 하드웨어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민노당 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당사에서 성명을 내고 '국정원은 구속수사 연장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노당은 이 성명에서 최기영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 수사 기간 연장은 최 부총장을 포함한 5명 구속자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국정원에서의) 지난 열흘 구속 기간동안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앞으로 열흘 동안 강압수사를 통해 억지로라도 혐의를 입증할 무엇인가를 쥐어짜려는 의도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라며 "국정원의 구속수사 연장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대책위원회는 공안수사관들의 강압수사에 대한 법적 대응은 물론, 화요일과 금요일 국정원 앞 항의 집회를 계속해 국정원의 짜맞추기 수사에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민노당 이영순 의원은 이 날 아침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 북한 공작원 접촉사건과 관련해 간첩단 사건으로 규정한 김승규 전 국정원장을 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데 대해 "최기영 사무부총장의 경우 간첩단이라고도 규정할 수 없는 죄목으로 끝까지 지켜봐야 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회합했다는 그런 정도의 의문... 수사 중인 사건을 마치 간첩으로 규정해서 공표해 피의자에게 어려움을 갖게 만들고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국정원장에 내정된 김만복 전 국정원 1차장은 3일 '일심회' 사건을 수사 중인 지휘라인에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수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차원에서 안보수사 부서의 보고를 받고 "김승규(金昇圭) 원장님의 지휘 아래 오직 법과 원칙, 사실과 증거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국정원 관계자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본연의 임무 수행에 한 치의 빈 틈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일선 수사관들에게 수사 이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말고 수사하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달라"며 수사라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또 "피의자 인권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 절차를 준수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엄정하게 수사해 달라"며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Konas)
이현오 기자
- 관련기사보기
-
국정원은 민노당의 핵심웅동은 일심회임이 완전히 알려진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수사를 집중해서해야함은 물론, 최기영을 구속수사하여 간첩질한 모든 빨갱이는 색출하여 북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시켜서 저들이 이당에 발붙이지 못하도록해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11-06 오전 8:35: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