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와 박근혜의 공통점은 자기가 소속된 당의 당론에 따르지 않고 소신껏(?) 박근혜는 장기적으로, 추미에는 단기적으로 자기의 길을 가고 있다는데 있을 것이다.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의 공통적 관점에서 볼때, 이들 두 여성 정치인은 독자적인 변용(變容)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두 여성 정치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박근혜는 중요이슈 때마다 소속 당론에 반하는 즉 야당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한나라당속의 ‘또 다른 야당’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데 반하여,

추미애는 이번 노동법 의안과 관련하여 실무 책임자인 환노위원장 자격으로 의회주의의 결단력과 리더십을 극적으로 발휘하여 비록 개인적 이념 정당의 소속감에서는 벗어났으나 거시적 관점에서 볼때 국회 기능 회복을 위해 독자적으로 통합 조정을 거쳐 민주 당론에 배치된 역할을 수행했다.

박근혜는 지속적으로 특정 목표를 향하여 독자행보를 취하고 있는 듯 한 정치적 보행을 하고 있으나 추미애는 지금까지 당론에  절대 복종하며 민주당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였었다. 그러나 금번에는 최초로 절대적 민주 당론에 반기를 들고 독자적으로 의안 처리에 임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추미애는 민주당의 홀로선 반란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 있고 박근혜는 호기를 만났을 경우 한나라당의 거대 계파를 이끄는 반란 가능한 주체세력(?)의 ‘보스’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추미애는 정세균의 친북 민주당 속에서 소신형 정치적 반란 ‘도미노’를 유발 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박근혜는 한나라당속에서 집단형 정치적 독립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있다.

추미애와 박근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konas)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