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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 창군 제77주년 기념식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9-14 오후 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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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7일 한국광복군 창군 제77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광복군동지회 이용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군 동지야말로 광복이 되던 그날까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자랑스로운 존재였다”며 “한국 광복군의 창설이념은 오로지 국권을 회복하고 우리 민족의 자존감과 생존권을 되찾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 한국광복군 창군 제77주년 기념식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열렸다.ⓒkonas.net

 그러면서 “한국광복군은 명실공히 우리 민족사적 정통성을 이어받는 민족의 군대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군”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일본과 중국이 국제적 질서와 상식을 무시하고 역사를 왜곡하여 제국주의적 패권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우리들의 분노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한국광복군  창건이념인 위국위민(爲國爲民) 대의의 정신을 되살려 21세기 국민정신으로 뿌리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축사에서 한국광복군이 국군의 정신적 토대였음을 강조하면서, 따뜻한 보훈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자부심과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중국 충칭 가릉빈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직할 국군으로 창설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한국광복군을 주축으로 대일 선전포고를 하고 1943~1945년 중국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웠으며, 멀리 인도와 미얀마 전선까지 나아가 영국군과 함께 대일 전쟁에 참여하였다.

 한국 광복군은 1945년 초 미육군전략국(OSS)의 특별 훈련을 받고 대일본 본토 상륙작전을 준비하였으나 일본의 항복으로 인해 실행하지는 못하였다.

 기념식에 이은 2부에서는 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장이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주제로 학술강연을 했다.
 
 이 관장은 한국광복군 창건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군이자, 의병전쟁과 무장투쟁을 계승했다는 점을 역사적 의의로 설명하면서, 군 적폐청산의 시작은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는 데서 비롯돼야 한다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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