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국 육군을 지원하는 대한민국육군협회 미국 서부지부가 최근 창립행사를 가졌다.

 최만규 대한민국육군협회 미국서부지부장은 지난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정치적인 견해나 식견이 달라도 안보에 있어서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한국군을 지지해야 한다"며, 순수한 안보단체임을 강조했다.

 최 지부장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사는 사람뿐 아니라 해외 한인들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고, 한국 육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대한민국 국가 방위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육군을 순수하게 후원하고 지원하는 지부의 뜻이 한국 육군에 잘 전달돼 한반도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식에는 전 육군참모총장이자 현 육군협회 회장인 김판규 회장이 한국에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창립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군이 소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해외 한인들의 의견도 듣기 위해 해외 한인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 첫 해외지부를 설립했다며, 계속해서 미 대도시,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도 지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