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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Ⅲ 잠수함 ‘두뇌’ 국내개발 성공

장보고-III 전투체계 연구개발 사업, ‘잠정 전투용 적합’으로 국방부 판정 받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0-11 오전 1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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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0일, 장보고-III 전투체계 연구개발 사업이 최근 국방부로부터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하는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에 탑재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인 전투체계와 소나체계 모두 개발 완성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장보고-III 전투체계 연구개발 사업은 지난 2012년 이전부터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과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여러 시제품 제작업체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올해 초부터 개발 완성도를 점검하는 시험평가(초도 운용시험평가)를 치른 결과 지난 6월 국방부로부터 소나체계에 이어 이번에 전투체계까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향후 시제품을 제작해 잠수함에 탑재, 최종 시험평가를 거쳐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개발한 두 체계의 시제품은 2018년도에 진수 예정인 장보고-III Batch-I 1번함에 탑재할 예정이다.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는 잠수함 운용에 있어 가장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전투체계는 함정이 항해하거나 전투하기 위한 각종 정보를 통합 처리하며, 무장을 운용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소나와 레이더 등 각종 센서로부터 표적 정보를 수신해 처리 후 어뢰나 유도탄을 발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것이다.

 한편, 잠수함의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는 수중에서 음향정보를 수신하거나 음파를 발사해 표적의 방위와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 정일식 해군준장은 “장보고-III 잠수함의 핵심인 전투체계와 소나체계의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함정의 전 수명 주기 동안 잠수함 운용 및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보다 나은 성능의 무기체계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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