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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 약속 지키면 미북 정상회담 개최”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 입장 변함없어”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3-13 오전 9: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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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한국 측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약속들을 지켜야만 예정대로 5월 안에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개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북한측이 제안을 했고, 미국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몇 가지 약속을 했고, 우리는 그 약속이 지켜지길 바라며, 그렇게 된다면 정상회담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라며 “미북 정상회담을 여러 수준(levels)에서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이 미북 간의 정부 및 부처 간 협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언제, 어디서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될지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매체들이 비핵화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미국은 최대한의 대북 압박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대북 압박 때문에 북한이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알고 있고, 한국을 통해 그들이 이 메시지를 미국 측에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 측의 세가지 약속에 대한 초대를 수락했고, 이 과정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측 세가지 약속과 관련해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두 정상이 실제로 만나기 전에 북한이 3가지 약속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들은 미사일 실험을 할 수 없으며, 핵실험을 할 수 없고,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현재까지는 중국이 최대한의 대북 압박 정책에 성공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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