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든 두건의 그림은 모두 정**(자칭 농부)라는 사람이 “전국농민회총연맹”이라는 인터넷 홈페이지( ‘참여마당’ 내의 자유게시판; http://www.ijunnong.net/bbs/zboard.php?id=jnfree)에 올린 글에 같이 게시한 그림이다.

 앞의 그림은 2005년 3월 20일 ‘조국통일아리랑’이란 글에 같이 올라와 있고, 뒤의 그림은 2005년 10월 15일 “6.25는 자주적 주권국가를 위한 북한의 조국통일 민족해방전쟁이다”라는 글에 같이 첨부돼 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그림들이다. 이런 그림과 글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친북좌파성 인터넷사이트에 널려 있다. 필자가 이 같은 그림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우파들이 코나스에 들어와 한가하게 글을 쓰고 읽을 때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런 그림과 글들을 우리 자라나는 세대들이 많이 보고, 읽을 경우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지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다.

 옥외 현장에 나가 국보법 폐지 반대, 사학법 폐지반대 투쟁에 동참하기 어려운 분들은 또 다른 인터넷 전장터의 최전선에 나가달라는 것이다.

 아무쪼록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하루에 한두번씩 좌파 인터넷사이트에 들어가 치열한 이념전쟁의 한복판에서 절대 질 수 없고 패배해서는 아니되는 전쟁, 곧 대한민국 지키기를 위한 ‘사상전’에 있어서 불굴의 전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그러한 사이트는 한총련, 민주노총, 전국민중연대, 통일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수없이 많다. 그러므로 코나스가 그러한 리스트를 만들어 독자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

 제 성호(중앙대 법대 교수)

 ** 제성호 교수님의 지적에 대하여‥‥

 제 교수님의 지적에 공감하며 감사드립니다.

 2003년 <코나스>가 창간된 것도 바로 사이버 공간의 적화(赤化)를 우려해서 였습니다. 크고 작은 인터넷 매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친북반미를 선동하는 글과 그림, 사진 등을 올려 이 나라 청소년들이 이념적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으로 창간한 것이지요.

 이에 따라 <코나스>는 2004년 말 '인터넷범국민구국협의회'를 결성하고 좌파들과의 사상전을 선포했습니다. 우파 인터넷 매체와 청년·대학생 우파단체 그리고 재향군인회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그동안 '사이버 戰士'로서 국가보안법 수호, 한미동맹 강화, 북한인권 등 안보관련 현안에 대해 공격적인 사이버 시위와 함께 사상전을 전개하였습니다. 인권위 홈페이지를 초토화 시키기도 했고, 이상한(?) 국회의원, 평양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학자들에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논리를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오프 라인으로 그 활동 폭을 넓히기도 했구요. 지금도 좌파 사이트에 침투하여 그들과 격렬한 이념 논쟁을 벌이며 대한민국의 정체성 지키기에 앞서고 있는 우파 네티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 안보환경이 좋아졌느냐?, 인터넷 공간이 정화되었느냐?"고 물으면 얼굴이 붉어질 따름입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아직도 붉은 물이 든 사이트들이 너무나 많고 이들로부터 오염된 물결이 인터넷 공간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코나스>는 그동안 잇슈 업 된 안보현안 문제에만 대응하기에 급급했었지요. 꼭꼭 숨어있는 좌익 사이트들을 찾아내 응징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일 임에도 관련 당국은 수수방관하고만 있으니 우리끼리 힘을 모아 싸우면서도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사상전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포기는 곧 赤化를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코나스>가 제성호 교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그동안 좋은 글을 보내주신 것 말고도 오늘 이 글에서 "독자 모두가 사상전의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코나스>의 소수 인력으로는 그 많은 좌익 사이트들의 동향을 다 파악할 수 없습니다. <코나스>는 메인 화면 상단 우측에 '관련 사이트' 메뉴를 배치 놓고 이를 클릭하면 '친북단체' 리스트가 있어 이 사이트들과  바로 접속되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숨어있는 코너이다 보니 이용자가 적어 이를 곧 시정하려고 합니다. 초기화면에 배너를 만들어 찾기 쉬운 위치에 다시 배치를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수시로 접속하시어 철저히 감시해 주십시요. 그래서 저들의 이적행위를 알려 주시면 사이버 전사들에게 즉각 지령을 내려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메인 우측 상단에 있는 '바른소리'도 수시로 클릭하셔서 대응활동에 동참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제 교수님이 지적하신 대로 지금은 글을 읽고 앉아서 탄식하고 걱정하는 憂國之士 보다는 행동하는 戰士가 더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네티즌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konas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