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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군 전투태세 돌입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03-03 오전 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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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반도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2일(현지시간) 전국에 예비군 소집령을 내리고 전군 전투태세 돌입에 들어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반발하고 있는 동남부 크림자치공화국 주둔 부대 가운데 상당수는 친러시아 성향의 자치정부 통제하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위원장)는 이날 "오늘 오전 8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예비군 소집이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전투태세 돌입은 하루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반도의 자국민과 자국군 보호를 명분으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에 관한 상원 승인을 얻고 수천 명의 러시아군 병력이 크림반도로 이동한 것에 대한 조치로 취해졌다.

 아울러 위원회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보증국인 미국과 영국 등에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해줄 것과 키예프에서 이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하도록 외무부에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가 보유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지난 1994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영국 간에 체결된 각서로 서명국들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 영토적 통일성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한 문서다.

 의회는 또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군대를 파견하지 말 것과 영내를 벗어난 크림반도 주둔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군인들이 기지로 복귀할 것을 요구하면서 함대 병력 및 장비 이동은 우크라이나 책임 기관과의 철저한 조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P 통신에 따르면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무장세력 수백명이 군용트럭 13대와 4대의 장갑차량을 앞세워 크림반도의 '프리볼노예' 지역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보병 부대를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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