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2차 6자회담 `북핵포기-안전보장선언' 가닥"

Written by. 코나스/연합   입력 : 2003-11-25 오전 8:52:31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남북한과 미-중-일-러시아 등 6개국의  참가속에 오는 12월 17~1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북핵 2차 6자회담에서는 북-미-중 3자 회담(4월23~25일)과 1차 6자회담(8월27~29일)과는 달리 북한의 핵 포기와  관련 당사 5개국의 대북 안전보장 선언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25일 관측됐다.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김영일 외무성 부상은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부부장,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당국자들과의 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안을 수락하는 선에서 2차 6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의 서방 외교 소식통들은 말했다.



1차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 김영일 부상의 방중에 앞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가 한.중.일 순방에서 미국측 최종안을 제시했고, 중국은 김영일 부상에게 이를 전달하면서 김 부상으로부터 미국측 제안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어 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켈리 차관보는 대북 안전보장 문서화는 일단 3차 6자회담으로  미루되,  북한이 핵 포기를 선언하면 관련 당사 5개국이 안전보장을 문서화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이를 관련 당사국이 서명하는 공동 성명 형식으로 발표하는 안을 한-중-일 등과 타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 김영일 부상의 방중에서 중국의 중재 아래 이같은 안을 수용함으로써 미국은 24일 방미중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차관에게 이  안을  설명하고 러시아측의 동의만 얻어내면 2차 6자회담 합의 내용은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사실상 조율이 끝나게 된다.



중국 지도부는 최근 2차 6자 회담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잇따라  강조, 관련 당사국간에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해왔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지난 22일 파스칼  쿠슈랭 스위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음 6자 회담 분위기는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성과가 있는 회담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1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고 "북-미 양측간  입장이  보다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신화가 24일 전했다.



중국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베이징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회담인 2차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이룩되기를 기대, 북-미 간 이견 조율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중국은 또 북핵 6자 회담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관련 당사국에 간에 실무자급으로 구성되는 일종의 사무국 설치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지난 10월 29~31일 방북에서  북한에 50만t의 연료용 원유와 20만t의 식량을 제공키로 약속했는데, 이는 북한의 2차 6자회담 참가를 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