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를 제대로 알려라" 참전노병 향군에 성금기탁
조재진 6.25전우회안동시지회장, 사비 100만원 쾌척
Written by. 신대건
입력 : 2007-11-14 오후 12:48:54
왜곡된 역사의식을 바로잡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재향군인회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바로알리기 캠페인에 6.25참전 전우가 동참해 화제다.
6.25참전유공자회 안동시지회 조재진(76, 사진) 회장은 13일 오후 안동시 재향군인회(회장 안승관)를 찾아와 6.25 알리기에 써달라며 사비 100만 원을 후원성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안동시 재향군인회는 조 회장이 기탁한 성금을 향군안보복지대학에 전달했다. 향군안보복지대학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향군이 추진해오고 있는 6.25전쟁 바로알리기 캠페인에 사회 각계각층의 수많은 인사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조 회장처럼 생활이 넉넉하지도 않은 참전 노병이 이런 성금을 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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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6.25전쟁이 일어났던 1950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8세 어린 나이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전쟁 중 초산리 전투에서 중공군 포로로 잡혀 공산치하에서 3년여 동안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전쟁의 참혹상을 몸소 체험했다.
1954년 7월 전역한 조 회장은 고향에 정착해 공무원 생활 10년을 거쳐, 새마을운동 지도자로 20여년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고, 자신의 참전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일에 힘써왔다.
조 회장은 이 날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재향군인회가 6.25전쟁 바로알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보고 참전자로서 무척이나 감격스러워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통장을 털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전후세대를 포함한 청소년들의 비뚤어진 안보의식을 개탄하면서 "참전노병이 앞장서 학생들의 안보관 계도와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어야한다"며 "적은 성금이나마 향군의 6.25바로알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소박한 뜻으로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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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동시 재향군인회는 조 회장이 기탁한 성금을 향군안보복지대학에 전달했다. 향군안보복지대학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향군이 추진해오고 있는 6.25전쟁 바로알리기 캠페인에 사회 각계각층의 수많은 인사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조 회장처럼 생활이 넉넉하지도 않은 참전 노병이 이런 성금을 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konas)
신대건 코나스 명예기자(안동시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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