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총리 "일본은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
외교관 사체 도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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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대가 관을 일장기로 감싸고 있다. | |
비행기에서 이들의 관이 내려지자 일본 의장대가 경의를 표했으며, 관은 일장기로 싸여진 후 유족들을 지나 영구차로 옮겨졌다
이 외교관들은 지난 3월 이라크전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에서 사망한 첫 일본인 희생자들이다. 이들은 자위대 이라크 파병 문제로 일본이 한창 들썩이고 있던 중 사망했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을 지지해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관 피살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재건을 돕기 위해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임을 단언했다.
목요일(이하 현지시각)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정부가 다음 주 이라크 파병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최대 해외파병 인원인 1천명 이상의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한다는 계획은, 지난달 이탈리아군 본부에 대한 폭탄공격으로 이탈리아군 19명과 이라크인 1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연기됐었다.
총격 피살
런던 주재 일본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카츠히코 오쿠(45세)와 바그다드 주재 일본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마사모리 이노위(30세)는 지난 주 토요일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에서 피살됐다.
그들은 티크리트에서 열리는 재건회의에 참석하러 가던 중 피살됐으며, 그들과 동행했던 이라크인 운전사 역시 당시 총격으로 사망했다.
고인이 된 일본인 외교관 2 명의 장례식은 오는 토요일 도쿄에서 국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피살사건은 극악무도한 불법행위"라며 "일본은 이라크의 재건을 돕고 구호활동을 제공하는데 책임이 있다. 우리의 정책이 테러공격에 굴해 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 주재 일본 대사관은 폐쇄되지 않았으며, 현지 직원들에 대한 감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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