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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이라크 파견 기본계획 곧 확정"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2-04 오전 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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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자위대 이라크 파견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당초 오는 5일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기본계획을 승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0일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서 외교관 2명이 살해되면서 이 일정이 투명해진 상태다.



소식통들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청 장관이 지난달 말 귀국한 전문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이즈미 총리에게 파병 예정지인 이라크 남부 사마와의 치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했다며 그같이 전했다.



이날 보고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과 방위청, 외무성 등 자위대 이라크 파견 관련 부서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배석했다. 이시바 장관은 보고를 통해 외교관 피살사건에도 불구하고 자위대 파견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다 관방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이시바 장관이 (이라크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검토한 뒤 방향이 결정되면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 소속인 나카타니 겐(中谷元) 전 방위청 장관은 이날 참의원 대테러 특위 회의에서 "정부는 12월 중순까지 자위대 파병 기본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육상 및 항공자위대와 방위청 본부 간부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이 비교적 양호한 사마와에 자위대 배치가 가능하다는 쪽으로 이시바 방위청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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