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美, 대북 안보보장안 북한에 제시"
미국은 지난주 한국 및 일본과 3자 정책협의회를 갖고 대북 안보보장안을 마련, 이를 8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USA 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미국, 6자회담 성사위해 북한 안보보장안 제시" 제하의 기사에서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국제사찰을 전제조건으로 북핵계획의 완전한 폐기에 동의할 경우, 북한의 안보가 보장될 것임을 약속했다"면서 "미국은 12월중 6자회담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 8일 그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미 국무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미국은 지난 주 한국 및 일본과 함께 그같은 방안을 마련해 8일 북한측에 보여주기 위해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은 지난 10월에도 북한의 안보보장 요구에 대해 이번과 비슷한 대북 안보보장안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만약 이번 달에 6자회담이 다시 열리게 되면 이는 지난 8월 베이징 첫 6자회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을 방문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8일 국무부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만나 6자회담 조기 개최 및 미국의 대북 안보보장안, 6자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입장과 공동성명 초안 등 북핵현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원 총리는 9일 백악관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중 정상회동을 갖고 북핵현안을 비롯, 대만문제, 미중간 무역마찰 등 국제현안과 공동관심사를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주 워싱턴에서 한국, 일본과 3자 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핵 계획 폐기및 대북 안보보장 방안의 동시이행 및 선후 그리고 "조화된 조치"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6자회담 공동성명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한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북핵 계획폐기와 미국의 대북 안보보장을 어떻게 이행할 것이냐는 방법과 관련, '조화된 조치'는 6자회담을 조기에 성사시켜 북핵문제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라면서 "한미일 3국은 현재 이에 대한 북한측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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