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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中, 미국 비타협적 對北자세 점차 실망"

Written by. 연합신문   입력 : 2003-12-16 오후 1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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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북핵 6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중재노력을 기울여온 중국 당국이 미국측에 대북(對北) 강경태도 완화를 촉구한 것은 중국이 미국의 비타협적인 자세에 점차 실망하고 있다는 징표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서울발 기사에서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4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에 전화를 걸어 미국측이 협상 재개를 위해 "보다 융통성있고 실질적인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를 전했다.



중국 외교 당국자들은 6자 회담 당사국들이 협상테이블로 복귀하고 회담이 재개될 경우 사태진전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북한과 미국 및 동맹국들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열심히 왕복외교를 전개해왔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노동신문은 15일 논평에서 한.미.일 3국이 지난주 북한측에 전달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또 6자 회담 재개 지연은 "우리로 하여금 핵억지력을 강화시키도록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국의 한 외교관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기존의 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회담 재개를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며 구체적인 회담날짜를 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6자 회담이 당초 이번주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은 내년 1월중 개최를 목표로 외교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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