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북대표단 "지금까진 좋다"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09 오후 11:12:47
북한을 방문중인 미국 대표단은 9일 지금까지의 방북성과를 "좋다"고 평가했지만 북한 당국의 영변 핵시설 시찰허용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거부했다.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지프 바이든 의원의 보좌관 자격으로 지난 6일부터 방북중인 프랭크 재누지 보좌관은 이날 AFP통신에 "지금까지 방문은 좋다(good)"면서 "하지만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른 대표단원들도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재누지 보좌관은 리처드 루거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장(공화)의 키스 루스 보좌관과 함께 의회보좌관팀 소속으로 지난 6일 방북했으며 북한이 플루토늄 재처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영변 핵시설 방문이 기대돼 왔다.
한편 이들과 별도로 같은 날 방북한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을 지낸 핵 군축 전문가인 존 루이스 명예교수와 로스앨러모스 핵연구소장을 역임한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 및 북한 전문가인 잭 프리처드 전 국무부 대북교섭담당 특사가 포함된 또 다른 미국 대표단도 현재 북한을 방문중이다.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서방 외교관들은 AFP통신에 이 핵.군축 전문가팀은 북한내에서 비공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들은 9일 현장(in the field)에 갔다"고 언급, 이들 두 번째 방북팀이 영변 시설을 방문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의회보좌관팀과 핵.군축 전문가팀은 모두 10일 베이징으로 돌아 올 예정이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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