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북팀 "영변시찰 의미규정 시기상조"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1-13 오전 12:00:14
미국 의회 방북팀은 "북한 영변 핵시설을 둘러봤으나 그것에 대한 의미나 성격 규정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고 위성락(魏聖洛)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12일 전했다.
위 국장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리처드 루거 미 상원외교위원장(공화)의 키스 루스 보좌관 및 조지프 바이든 상원외교위 간사(민주)의 프랭크 재누지 보좌관을 만나 방북결과에 대해 협의한 뒤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위 국장은 "미 의회팀은 이번 방북에서 (북핵과 관련) 뭔가 입증되거나 확인되지 않았고 아직 불명확한 점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며 "이들은 전문가팀으로 함께 방북했던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도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영변 문제에 정통한 전문가들과의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미 의회 방북팀은 13일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 방북결과를 일본 외무성 관계자들에게 설명한 뒤 15∼16일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팀은 귀국후 20일께 열리는 상원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같은 기간 함께 방북했던 전문가팀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전문평가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 방북팀들은 방북기간에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이찬복 상장 등을 면담했다고 위 국장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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