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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ICC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 설명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8-21 오전 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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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을 전쟁범죄자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한 바 있는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는 김정일을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한 배경과 함께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난 2006년 네덜란드 헤이그 전범재판 도중 감옥에서 숨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과 같이 김정일에게 독재자가 어떻게 심판을 받는가가 하나의 메시지고, 또 다른 하나의 메시지는 북한 주민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희윤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가락관광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에 참석해 이와 관련 "우리의 고발로 ICC가 김정일에 대해 직접 조사할 가능성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은 북한주민들이 김정일 정권의 폭압에 신음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와 한국의 양심 있는 인사들이 사악한 김정일을 주시하고 있고, ICC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 도희윤 대표. ⓒkonas.net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로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도 대표는 이 날, 올해도 김정일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고발했다고 밝히고 "ICC에서는 수석검사가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고, 가다보면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면서 "우리가 더 노력하면 가능성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람과 희망을 동시에 피력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방문해 탈북자들과 함께 이들 국가 상원의원들을  만나 북한 인권실태를 설명하면서 의원들의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주었다면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뇌와 공포정치가 북한을 지배하고 있다"고 답해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4세부터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가 평생동안 이어지고, 끊임없는 세뇌와 멈추지 않는 공포정치가 이뤄지고 있어 김정일을 제외한 장성택 이라도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한다. 이것이 (외부세계인의 눈에는) 주민들이 김정일 정권과 단합되게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에 대한 식량 등 "북한이 원하는 원조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국가가 돼 주민을 살리기 위한 상황이 되었을 때 원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도 대표는 "우리가 하는 것은 북한 주민이 기본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반인도위는 지난해 김정일에 대해‘인도에 반한 범죄’혐의로 ICC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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