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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핵 증거' 일본에 제공키로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2-18 오전 9: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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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핵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파키스탄 대통령이 비밀리에 북한에 핵기술을 인도한 암시장에 대한 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일본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북한은 압둘 카디르 칸으로부터 핵기술을 인도받았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압둘 카디르 칸은 파키스탄 핵무기개발계획의 아버지로 "북한, 리비아, 이란 등에 비밀리에 핵기술을 유출했다"고 자백했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수요일(이하 현지시각) 일본 외무장관과 가진 회의에서 "파키스탄은 핵 암시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그에 대한 정보를 일본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이번달 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북한 핵개발계획 관련 6자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파키스탄으로부터 얻은 정보가 북한 핵무기개발계획의 구체적인 사항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칸이 핵기술을 유출하고 있다는 납득할만한 증거를 얻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논의할 6자회담이 오는 2월 25일 베이징에서 6개월만에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은 "미국이 6자회담을 중단하기 위해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 연계성을 선전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미국의 유치한 모략선전은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핵억제력을 마련한 조치가 얼마나 정당한 것이었는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2002년 10월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하고 비밀리에 핵무기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발표하며, 북한 핵문제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다.



지난 8월 미국, 남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의 대표가 베이징에서 모여 북한의 핵개발계획에 대한 회담을 가졌지만, 2차 6자회담 일정이 잡히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됐다.



ISLAMABAD, Pakistan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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