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핵무기 확산 주범은 파키스탄"

Written by. 중앙일보 정효식 기자   입력 : 2004-01-04 오후 8:39:14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뉴욕타임스 보도 
 

북한에 우라늄 농축기술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파키스탄이 최근까지 이란·리비아에 핵무기 제조기술을 수출하는 등 국제 핵확산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핵무기 개발의 아버지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이름을 딴 국립 칸 연구소는 2000년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관련 장비도 판매한다는 전단까지 만들어 핵무기 세일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북한에 우라늄 농축기술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파키스탄이 최근까지 이란.리비아에 핵무기 제조기술을 수출하는 등 국제 핵확산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핵무기 개발의 아버지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이름을 딴 국립 칸 연구소는 2000년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관련 장비를 판매한다는 전단까지 만들어 핵무기 세일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기사 요약.



북한에 우라늄 농축기술 이전=미 정보당국은 칸 박사가 플루토늄 재처리 대신 우라늄 농축기술을 개발하려는 북한과 1997년 접촉을 시작해 모두 13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정보채널을 통해 파악해냈다.



방문 기간에 북한은 칸 박사에게 '파키스탄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원심분리기술을 제공하면 파키스탄이 보유하고 있는 핵미사일의 사거리를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 정보위성은 2001년 여름 평양 인근 공항에서 북한의 미사일 부품을 실은 파키스탄 수송기가 이륙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뒤이어 한국 정부로부터 북한이 농축 우라늄을 '산업 수준'에서 생산하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넘겨받은 미국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계획의 윤곽을 분명히 그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미국은 대(對)테러전 핵심 동맹국인 파키스탄이 북한에 핵기술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봄 불법 미사일 기술 거래와 관련, 파키스탄의 칸 연구소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하는 등 추가 기술이전을 봉쇄했다. 또 2002년 10월에는 평양을 방문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통해 북한에 '제네바 합의 위반'사실을 경고했다. 미 중앙정보국은 북한의 계획을 저지하지 못했을 경우 2005년부터 농축 우라늄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리비아 핵개발도 지원=파키스탄은 87년 핵기술 이전계약을 한 뒤 이란에도 우라늄 농축기술을 이전해 왔음이 지난해 10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문서에서 드러났다.



이란이 원심분리기 제조에 난항을 겪자 파키스탄이 이를 해결하는 기술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90년에는 칸 박사가 이란에 보내는 핵개발 관련 장비를 실은 선박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파키스탄과 리비아의 연계는 파키스탄이 핵개발을 막 시작한 73년 시작됐으며 리비아는 파키스탄에 우라늄 원광을 공급하는 대신 핵관련 장비를 받았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은 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 파키스탄의 핵확산 움직임을 감지했으나 냉전 당시 소련을 견제하는 데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제재하지 않았다"며 "파키스탄과 북한의 핵협력은 아직도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