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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강정마을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날!

8일 오후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애국단체총연합회, 제주해군기지건설촉구 범도민지지단체 주최 '제주해군기지 촉구 전국 시민대회' 열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03-09 오전 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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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의 사가(史家)나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아니, 거창하게 후세라고 까지 할 필요도 없이 어느 정도 시기가 흐른 뒤라도 곧 확인될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해답은 정해져 있기도 한 때문이다. 지금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 해군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에 대한 이틀째 발파가 진행된 8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은 온종일 찬반단체의 엇갈린 목소리로 혼란스러움이 더해지면서 제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 찬반 맞짱 시위로 뜨겁게 달아 오른 제주도, 8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천 체육공원 앞에서 열린 찬성측의 '해군기지 건설 촉구 전국시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회 진행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konas.net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대표들이 강정마을을 찾고, 줄곧 기지건설 반대운동을 펼쳐왔던 외지에서 온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이 손목에 수갑을 차거나 온몸에 쇠사슬을 동여매고 행진하며 결사 반대를 외치는 속에 '제주 해군기지 촉구 전국 시민대회'가 이 날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앞과 강정도 강정천 체육공원 앞에서 열렸다.

 제주도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애국단체총연합회, 제주기독교연합회, 제주해군기지건설촉구 범도민 지지단체 등 24개 단체 회원 1,200여명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력촉구' 등이 적힌 머리띠를 매고 정부가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진척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제주해군기지건설 정상화 촉구 애국시민 안보 문화제』로 진행된 이 날 시민대회는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며 어떤 가치보다도 큰 '안보'의 중요성과 더불어 미래의 국익과 연결되는 제주해군기지가 반드시 정상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보수 애국진영의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특히 이 날 전국 시민대회는 제주도민들 뿐 아니라 안형환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경석 전국시민단체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서경석 목사 등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참가한 400여명과 제주지역 각 보수단체 회원 800여명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2시간 여 진행됐다.

 ▲ 해군기지 건설 찬성의 목소리보다는 '반대'의 목소리만이 난무했던 제주 서귀포 강정마을에 '찬성'의 외침이 강하게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이 피켓과 '강력촉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konas.net

 강기창 제주도 재향군인회장은 대회 기념사에서, 기지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극렬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듯 "제주도가 전국적 관심사가 되면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회장은 "강정마을은 외부세력들이 해군기지를 정치 쟁점화 하려는 세력에 의해 갈등이 확산되었고, 지역 주민들의 순수성마저 잃고 있어 제주 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안보의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의 섬과 대한민국 평화수호의 중심지으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한다"고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를 일삼는 세력들을 향해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눈에는 이와 같은 국가안보와 국익이 보일 리가 없다"며 반대자들이 주장하는 '제주가 평화를 잃고' '미군기지가 되고' '환경파괴' '문화 왜곡'등과 같은 악의적 선전과 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어떤 이유로도 보류와 연기됨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과격반대행위에 나선 외부세력들의 당장 강정마을 떠날 것과 함께 "국가안보와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하루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 결집하자"고 다졌다.  

 ▲ 이 날 시민대회에는 제주도 향군회원을 비롯한 1,20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konas.net

 찬조연설에 나선 안형환 의원은“제주해군기지는 이념, 정치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안보의 문제”라며“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내려온 사람들이 바로 야당 선거연대를 주장하는 이들”이라고 야당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특히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지난 7일 저녁 제주에 내려와 강정 주민들에게 사과한 데 대해“지난 2007년 국무총리 시절 대양해군 육성과 남방항로를 지키기 위해 해군기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던 사람”이라며 직설적으로 한 대표의 ‘말 바꾸기’를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전국에 3000여명의 전문 시위꾼들이 있는데 지금 제주에서도 그들이 저주의 굿판을 벌이려 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평화의 땅을 지키기 위해 당장 그들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최근 구럼비 발파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바위가 무슨 눈물을 흘리느냐. 그럼 수많은 골프장과 바닷가에 콘도를 지을 때 그 사람들은 뭐했느냐”며 “무슨 국책사업마다 반대만 외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싫으면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경석 목사도 해군기지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제주도내에 있는 해병 3, 4기를 비롯한 참전유공자회 등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마이크를 잡은 서 목사는 “해군기지는 노무현 정부가 시작했고 여야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 목사는 이어“제주해군기지는 남방교역로 확보와 해양자원 보호 등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지표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적법하게 완료했고 최근에는 정부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수정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서 목사는 구럼비 발파가 최대 이슈가 된 데 대해 “구럼비 바위는 제주도에 산재한 수많은 바위 중 하나일 뿐”이라며“그래서 당초 강정마을에 관광자원이 없기 때문에 해군기지를 유치한 것인데 이제 와서 구럼비 바위가 문제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모두가 한 마음으로. ⓒkonas.net

 이 날 행사장에는 '반미종북 반역도당 마땅히 평양으로' '힘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 '중국 일본 해군력 우리의 4배, 제주해군기지 필요하지 않은가' 등이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에 앞서 윤태정 제주해군기지추진위원장(전 마을회장)은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강정마을이 뉴스메인에 등장하고 있는데, 서글프기 그지없다"며 "해군기지 반대론자들은 제주해군기지를 총선·대선 논쟁거리로 만들어 정권을 잡으려는 뻔뻔한 기도를 하고 있다"고 반대론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한편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당초 강정마을을 돌아보는 순서가 있었으나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강정천 다리 양쪽을 철통같이 막아서고 있어서 생략됐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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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있게 국가방위를 위한 해군기지 사업에 협조합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03-09 오후 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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